최근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고려하는 '미닝아웃' 소비 트렌드가 널리 확산되고 있어요. 특히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제품 등을 선호하는 것인데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거나 동물성 원료를 지양하고 그것을 내세우는 친환경 마케팅이 호응도 좋아요. 얼마 전 소개해 드렸던 '곰표 플로깅' 캠페인도 같은 맥락이죠.
하지만 너도나도 친환경을 내세우는 가운데, '그린워싱'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그린워싱은 친환경인척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리유저블 컵으로 커피를 제공한다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리유저블 컵을 최소 4회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제작, 세척, 폐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더 많다고 해요.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더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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