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부터 시작해서 정치, 종교, 사회 등 각종 이슈가 발생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쉽게 공유되고 의견을 주고받기 시작하면서, 브랜드 관점에서 ‘브랜드 액티비즘’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됐어요.
브랜드 액티비즘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단순히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에요. 기업의 브랜드가 마치 사람처럼 어떤 이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죠.
누구나 브랜드를 만들고 멋진 슬로건과 광고 카피로 표현할 수 있는 시대에 남들과 다른 차별성 있고 유니크한 브랜드가 되려면 ‘행동’이 필요하다고 기업들이 생각했어요. 소비자들도 브랜드가 제품, 서비스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길 기대하도록 변화한 것도 브랜드 액티비즘이 나오게 된 배경이에요.
말로만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고 하지 않고 37년 동안 나무심기와 기후 위기 캠페인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 공론화하고 브랜드 철학에 맞는 행동한 유한킴벌리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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