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 추적 투명성' 정책으로 개인정보 추적에 제한을 두면서 페이스북, 스냅 등은 광고 매출 실적이 줄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오히려 구글은 작년보다 매출이 41% 증가했다고 해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과 개인정보 추적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검색 광고 부분에서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어요.

유튜브가 아동용 콘텐츠에 대한 원칙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어요. 브랜드를 노출하면 광고성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간주해 수익 창출이 제한될 수 있고요. 과소비,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폭력적인 콘텐츠 등도 저품질 콘텐츠로 분류되어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되는데요. 국내 키즈 유튜버의 주 콘텐츠인 장난감 리뷰, 간식 리뷰 등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되네요.

쿠팡이 올해 초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라이브커머스 '쿠팡라이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해요. 오픈마켓에 입점되어 있는 상품까지 판매한다는 것과 누구나 요건만 갖추면 크리에이터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에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쿠팡까지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더욱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