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갑질 쿠팡에 30억 원대 과징금
납품업체에게 경쟁사에는 비싸게 납품하도록 강요하고, 최저가를 매칭해 판매할 때 발생한 손실을 메꾸기 위해 광고 집행을 요구한 쿠팡에게 30억 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되었어요. 2019년 LG생활건강이 쿠팡으로부터 불공정 행위를 당했다며 신고한 지 약 3년 만에 나온 결론이에요. 조사에 따르면 101개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이런 요구를 쿠팡이 했었다고 하네요.
◾ 네이버·카카오 인기 캐릭터, 가상 인플루언서로 진화 네이버의 라인프렌즈와 카카오의 라이언, 춘식 캐릭터에 세계관과 고유한 성격을 부여해서 '가상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모티콘으로 시작했지만 캐릭터에 대한 팬덤을 등에 업고 굿즈,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오프라인 사업을 넘어서 이제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어요.
◾ 라방 '100만 뷰' 시대, 홈쇼핑 경쟁력 먹구름 이커머스들의 라이브커머스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홈쇼핑 업계는 위기를 맞고 있어요. 코로나19 초기에는 백화점, 마트 등 오프라인 수요를 흡수해 실적이 좋았으나 라이브커머스가 대세가 되며 설 곳을 잃고 있는 상황이에요. 고객을 잡기 위해 홈쇼핑도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했지만 이미 100만 뷰를 훌쩍 넘은 이커머스 업계의 라방에 비해서는 경쟁이 되지 않고 있어요.
닐슨미디어코리아가 실제 시청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광고 매체의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디지털광고시청률(Digital Ad Ratings)' 상품을 출시했어요. 이후 TV와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광고 캠페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통합광고시청률'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잠재고객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측정하고, TV 시청률처럼 광고에 대한 도달률, 광고 시청률을 제공한다고 해요.
대한개원의협회가 개원의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약 62%가 네이버 리뷰로 평판과 진료에 피해를 봤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49%는 매출이 줄었다고도 답했고요. 허위 영수증 리뷰나 악의적인 리뷰도 있다는 주장이에요. 협회는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네이버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일부 업종에는 별점 평가를 키워드 리뷰로 대체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