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우스는 하나의 브랜드를 깊게 파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회사 운영이나 경영적인 측면을 배울 수도 있고요. 단점은 다른 브랜드를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대행사 경험을 하게 되면 하나의 브랜드를 탐구하는 깊이는 조금 약해질 수도 있어요. 그 대신 색깔이 다른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죠. 그리고 매체의 중요성을 깨닫게 돼요. 

많이 읽으려고 하는 건 간접 경험 때문이에요. 저자와 만나고 싶은데 직접 만날 수 없으니 책을 통해서 만나는 거죠. 그리고 책에서 어떤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사는 것도 있지만 책에 쓰인 저자의 좋은 기운을 느껴보고 싶어서 사는 경우도 있어요.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숏폼 콘텐츠 플랫폼들이 각자의 특성을 잃고 점점 유튜브처럼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틱톡은 영상 길이를 60초에서 최대 3분까지 허용했고요. 릴스도 최대 4시간까지 가능한 실시간 라이브 비디오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경쟁적으로 영상 길이를 늘리고 있어요. 영상이 길어지는 만큼 광고와 스폰서드 콘텐츠가 노출되는 영역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웹툰 플랫폼에는 브랜드와 협업해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연재하는 브랜드웹툰이 있어요. 최근 브랜드웹툰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유진투자증권의 '신입일기'예요. 월요웹툰 전체 6위, 여성 독자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미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해 웹툰을 선택했다고 밝혔어요. 노골적인 광고보다는 브랜드의 대중 인기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하네요.

올해 상반기, 네이버페이로 결제된 금액이 약 17조 7천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41% 상승했어요. 와이즈앱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 6월에는 결제금액 3조 1천억 원을 기록했고 1,711만 명이 월평균 18만 1,680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가장 많이 사용했고, 40대가 뒤를 이었어요.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정책에 따라 광고를 위한 고객 타기팅이 제한되자 iOS보다 안드로이드에서 더 많은 모바일 광고가 집행됐다는 소식이에요. 애플 사용자의 약 67%는 자신의 정보를 추적하도록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얼마나 늘었나 살펴보니 iOS 광고 지출액은 올해 6월은 지난해 6월 대비 25% 성장한 반면 안드로이드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어요.

최근 쿠팡 앱 사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요. 6월 쿠팡 앱을 설치한 모바일 기기 수는 전달 대비 약 35만 대 감소했어요. 마켓컬리 등 경쟁사는 늘었지만 감소한 곳은 쿠팡이 유일했어요. 물류센터 화재로 촉발된 불매운동 여파로 풀이되는데요. 덕분에 경쟁사인 마켓컬리와 쓱닷컴 등은 반사이익을 누렸네요. 불매운동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