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 왜 계속 생겨날까? 🤔 우선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금액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구독 해지하면 되고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꾸준하게 받아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정기적인 매출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얼마나 팔릴지 모르는 채 제품을 생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유통이나 재고관리 면에서도 이점도 있고요. 고객이 한번 정기 구독을 하게 되면 잘 해지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어서 기업 입장에서는 꽤 이점이 되는 방식이에요.
또,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보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전에는 SNS로 구입한 물건을 인증하고 소유한 것을 보여줬다면, MZ세대는 운동, 여행, 취미 등 자신의 경험을 중시하고 표현하고 있어요. 이들에게는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더 경험했냐가 중요하고, 이러한 점이 구독 서비스와 잘 맞고 만족도도 높아요.
세계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고성장하고 있어요. 2023년쯤에는 전 세계 기업의 75%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는 전망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상황은 성장 초기 단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2020년 기준으로 콘텐츠, 생필품, 화장품 등의 구독 비즈니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70%를 웃돌고 그중 구매력이 높은 30~40대에서 특히나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