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구독 서비스를 함께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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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퍼런스 : 구독 서비스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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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사례로 보는 구독 서비스

보스님은 어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저는 카톡 이모티콘, 멜론, 생수 배송 등 다섯 가지 이상 사용하는 것 같아요. 매월 고정적으로 카드값이 나오지만 당장 이 서비스를 끊기는 어려워요.

이렇게 삶의 질을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구독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어요. 온라인으로 영상, 콘텐츠를 구독하는 서비스부터 생필품, 자동차, 기업 간의 서비스까지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문 인원 중 31.8%가 최근 1년 내 구독 서비스를 이용, 형지 엘리트의 설문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9명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봤을 만큼 우리 생활 속 깊숙한 곳에 구독 경제가 자리 잡게 되었어요. 
구독 서비스, 왜 계속 생겨날까? 🤔 
우선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금액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구독 해지하면 되고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꾸준하게 받아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정기적인 매출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요. 얼마나 팔릴지 모르는 채 제품을 생산하던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유통이나 재고관리 면에서도 이점도 있고요. 고객이 한번 정기 구독을 하게 되면 잘 해지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어서 기업 입장에서는 꽤 이점이 되는 방식이에요. 

또,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보는 것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전에는 SNS로 구입한 물건을 인증하고 소유한 것을 보여줬다면, MZ세대는 운동, 여행, 취미 등 자신의 경험을 중시하고 표현하고 있어요. 이들에게는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더 경험했냐가 중요하고, 이러한 점이 구독 서비스와 잘 맞고 만족도도 높아요.

세계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고성장하고 있어요. 2023년쯤에는 전 세계 기업의 75%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는 전망도 있어요. 우리나라의 상황은 성장 초기 단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2020년 기준으로 콘텐츠, 생필품, 화장품 등의 구독 비즈니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70%를 웃돌고 그중 구매력이 높은 30~40대에서 특히나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사례로 보는 구독 서비스 🕵️‍♀️
이번에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조사하며 정말 많은 종류의 구독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동일 서비스에서도 여러 업체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서비스라면 분명 그 업체만의 차별점이 있을 거예요. 이 구독 서비스만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함께하시죠! → 바로가기
술담화

술담화는 매월 큐레이션 한 전통주를 랜덤 박스로 구성해 구독자에게 보내주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예요. 

술담화는 전통주의 올드한 느낌을 깨고 소장하고 싶은 디자인의 패키지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요. 페어링하는 안주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 랜덤박스 형식이라 어떤 술이 올지 몰라 선물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인기라고 해요. 구독자의 87%가 2030 세대라고 하는데요. SNS를 활용해 양조장 영상이나 외국인 시음 영상과 같은 이야기를 담다 보니 팬덤도 생기고 있어요. → 더보기
꾸까

미국 등 외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을 위해 꽃을 사는 인구가 적은데요. 일본을 보면 전체 꽃 수요의 70%가 일상을 위한 것인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10%에 불과해요. 하지만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면서 꽃은 큰 폭으로 성장하는 산업 중 하나예요.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하고요.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핀란드 문화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꽃다발, 당일배송 서비스, 플라워 클래스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꽃 구독 서비스는 꾸까에서 최초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몇 개 업체가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서 경쟁하고 있어요. 처음 도입했고 꾸준한 퀄리티 관리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매출도 상승하고 있어요.  → 더보기
와이즐리

와이즐리는 면도기를 구독하는 서비스예요. 미국에서 먼저 성공한 '달러 쉐이브 클럽'의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로 도입한 것인데요. 사업 시작 3년 만에 날 면도기 시장의 점유율 9.3%를 달성했어요.

와이즐리의 독특한 점은 구독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이에요. 결제 사흘 전 미리 알려주고 면도날이 아직 많을 경우 고객이 이번 달은 건너뛰겠다고 간단하게 요청할 수 있어요. 상품을 개선한 뒤에는 기존 구독자에게도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보내주기도 하고, 가격도 동일하게 유지했어요. 또,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포장과 패키지, 그리고 브랜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를 담아 제품을 보내고 있고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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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도 '로켓배송' 한다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상품을 대상으로 익일 배송 서비스에 나섰어요. 쿠팡의 로켓배송과 한판 붙게 되었는데요.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축구장 5개 크기의 e-풀필먼트 센터를 군산에 짓고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해 주문을 예측해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스마트스토어 중에서 이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상품에 한해 익일 배송이 적용된다고 하네요.

 3명 중 2명은 유튜브에서 옛날 영상 본다
유튜브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18~44세 한국인 3명 중 2명인 64%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옛날 영상을 찾아본다고 해요. 4년 전 발매해 역주행한 노래 '롤린'과 11년 전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명장면으로 재탄생한 것 등이 대표적이에요. 유튜브는 수동적인 콘텐츠 감상을 넘어서 이제는 가치 소비를 위한 콘텐츠를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찾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어요.

 쇼피파이, 제휴 마케팅도 아마존의 대항마
이커머스에서 아마존의 대항마로 불리는 쇼피파이가 이번에는 제휴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며 제휴마케팅 분야에서도 아마존과 경쟁하게 되었어요. 쿠팡 파트너스처럼 쇼피파이로 만든 쇼핑몰의 상품을 퍼블리셔가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예요. 아마존은 예전부터 제휴마케팅을 진행해왔는데요. 쇼피파이가 버즈피드와 제휴 맺으면서 점점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요.

 신세계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한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하는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의사를 공식 철회했다는 소식이에요. 당초 신세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는데요.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1위 기업과 3위 기업의 합병은 공정위 승인이 있어야 하고 또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쿠팡플레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단독 중계
쿠팡이 네이버나 카카오를 제치고 다음 달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어요. 네이버 등과 경쟁 끝에 지상파 3사로부터 중계권을 사 오는 데 성공한 것이에요. 공개되진 않았지만 금액은 약 500억 원 수준이라고 해요. 쿠팡은 아마존처럼 OTT 서비스를 강화하고 회원들이 플랫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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