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을 운영하며 네이버 광고를 하고 있는데, 방금 전 공식 대행사라는 곳에서 전화가 와서 "지금 광고 세팅이 잘 못 되어 있어요."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몇 가지 방법을 알려주길래 그렇게 설정했죠.
그러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자기네가 무료로 담당자도 배정해주고, 광고 관리를 해준다는 식으로 영업을 하는 거예요. hmm 🤔..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라는 말이 있듯.. 무료라는 게 의심스러워 "그렇게 관리해주시면 어떤 이득이 있습니까?"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본인들은 네이버로부터 광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광고대행사 관련 피해 사례가 워낙 많아서 글을 쓰는 지금도 저는 믿음이 가지 않는데요. 믿고 광고를 맡겨봐도 괜찮을까요? 찾아보니 네이버 공식 광고대행사 목록에는 나와있는 업체더라고요.
🧑네이버 공식 광고 대행사의 경우 네이버로부터 비용을 지급받기 때문에, 무료로 광고 관리 및 서비스가 가능해요! 예를 들어 광고주가 네이버로 100만원 광고 집행 시, 대행사는 15%인 15만원을 네이버로부터 지급받아요. 광고 대행사에게 도움받으실 수 있는 부분은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무료는 아니에요. 네이버 키워드 광고는 광고주가 직접 운영하게 되면 5% 마일리지로 돌려받을 수 있지만 대행사를 통해서 광고를 진행하면 마일리지는 받을 수 없으니까요. 대행사가 대행 수수료를 받는 건 네이버에서 받는 게 맞지만 직접 운영할 때와 비교하면 5% 정도 손해 본다고 볼 수 있죠.
👦사용한 광고비의 15%를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소액으로(100만원 미만) 광고하시는 분들은 고액 광고주분들 보다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민은 대체로 소액 광고주 분이 많이 하세요. 네이버는 광고 비용 투자를 잘해야 하는 매체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라요.
👧소액 광고주라고 무조건 찬밥 취급인 건 아니에요. 대행사 담당자에 따라서 편차가 심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담당자의 광고 관리나 운영을 지켜보시며, 자주 연락해 소통하시는 것이 좋아요.
Q. 저거 어떻게 해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막 SNS 링크도 보여주고 사이트에 있는 메뉴도 나오던데... 팀장님이 우리도 적용해보자고 하세요.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1도 모르겠어요!!
A.서브링크라고 해요. 네이버에서 아이보스라고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에서 사이트의 메뉴 일부와 SNS, 앱스토어 연결되는 버튼도 나와요. 이 화면이 바로 서브링크인데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어요.
적용하시려면 우선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사이트를 등록하고 인증받으세요.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그러면 네이버가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해서 등록해줄 건데요. 사이트를 웹 표준에 맞게 구성하고 구조화된 GNB와 사이트맵을 사용한다면 더 좋은 서브링크를 네이버가 가져갈 거예요. 아쉽게도 우리가 원하는 메뉴나 링크를 서브링크로 보여줄 수는 없고, 검색로봇이 판단해서 등록한다고 해요.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채널 정보는 웹사이트에 간단한 html 구조를 추가하면 적용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네이버 가이드를 참고해주세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등록됐다면 재수집하는데 평균 7일 이내로 걸리니 빠르게 재수집을 원한다면 아래 링크에서 바로 삭제 요청할 수 있어요.
국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비율이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DMC미디어 분석 보고서를 보면 국내 SNS 이용률은 89.3%로 3,496만 명이 사용 중이라고 해요. 이 비율은 전 세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2위로, 지난해 2위였던 대만을 제치고 한 단계 높아졌어요. 이 밖에 세계 평균은 53.6%, 미국은 72.3%, 일본 74.3% 등이었어요.
◾유튜브 광고 정책 바뀐다
유튜브의 최상단 광고 영역을 '마스트헤드'라고 하는데요. 메인 광고영역인 이곳에 스포츠 베팅과 카지노 게임과 같은 도박 관련 광고와 주류 브랜드 및 판매 촉진 등의 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어요. 정치적인 내용의 경우 사례별로 먼저 검토 후에 적용한다고 해요. 일각에서는 구글이 독점금지법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구책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어요.
◾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다시 합친다
카카오의 자회사로 분사했던 카카오커머스가 다시 카카오로 복귀한다는 소식이에요. 이번 합병을 통해서 핵심 사업인 '톡비즈'와 커머스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생각 중인 것으로 보여요. 이미 카카오톡 하단에 쇼핑 탭을 추가해서 커머스 사업의 강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고요. 카카오의 주력 사업이 광고에서 이커머스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요.
◾ MZ세대 잡는 '부캐 마케팅 바람
유명인 위주로 진행하던 부캐 마케팅이 더 진화하고 있어요. 유명인·인플루언서 대신 소비자가 직접 부캐 제작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전략으로, 기업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MZ세대를 공략하려는 모습이에요. 실제로 부캐 마케팅의 소비자 유입 효과도 큰데요. CJ제일제당의 경우에는 컵반 매출이 전년대비 20% 늘었다고 하네요.
◾ 내년 아마존이 월마트 추월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미국 리테일 시장이 빠르게 이커머스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아마존이 월마트를 누르고 미국에서 가장 큰 리테일러가 될 전망이 나왔어요. 지난해 아마존의 미국 시장 상품 판매액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3,160억 달러를 기록했고, 월마트는 10% 증가한 4,390억 달러였어요.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내년에는 아마존이 월마트를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