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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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할매니얼 마케팅 사례

"저렇게 우아하게 늙고 싶다, 트렌디하다, 힙하다"

MZ 세대가 요즘 어르신을 보며 하는 말이에요. 1020이 3040세대 보다 할머니·할아버지에게 더 친근함을 표현하는데요. 이런 시대 흐름은 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에서도 엿볼 수 있어요. 

해외에서는 비슷한 용어로 '그랜드 밀레니얼', 또는 '그래니 시크'(Granny Chic, 세련된 할머니)라고도 부르고요. 친근하면서도 본보기가 되는 어르신들의 행보와 젊은 세대의 열린 마음에는 국경도 무색하죠. 세대 간의 갈등이 허물어지고, 같이 어울릴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요?


시니어 열풍 이유 요약 🥀
1) 멋진 어른의 등장 : 권위만 내세우지 않고, 솔직하되 배려하는 애티튜드를 갖춘 롤 모델을 발견함.
2) 할미 감성에 위로 : 고된 현실 속 따뜻한 정으로 무엇이든 다 퍼주는 존재에 마음에 안정감을 느낌.
3) 미디어 및 대중문화 영향 : tvN 드라마 <나빌레라>, JTBC 예능 <와썹-K할매> 등에 나온 인물들에 공감함. 또한 국악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블랙핑크가 입은 한복 무대 의상 등이 전통의 멋을 알림.
4) 세대 연대감 : 극단적인 꼰대 문화에 대한 거부감, 사회적 단절을 넘어 다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어 함.
5) 새로운 개성 표현 : 고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밀레니얼이 새로운 문화를 옛것에서 찾음.


영향력 높은 할매니얼 마케팅 📈
멋진 어른을 따르는 MZ 세대가 많아지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니어를 모델로 기용한 곳이 많아졌어요. 할머니의 다정함과 삶에 대한 멋진 태도를 브랜드 이미지로 가져가 호감을 높이는 건데요.

젊고 예쁜 모델이 대세였던 광고계에 뉴페이스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으로 바이럴 효과도 높지요. 새로운 시선으로 역발상 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를 소개할게요! 
1. 윤여정 X 지그재그
"근데 옷 많이 산다고 뭐라 그러는 애들이 있더라? 
참 나 웃겨 증말. 됐어 얘! 남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사"

"나이 많은 배우에겐 옷 협찬이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윤여정 선생님이 한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인데요. 늙은 사람이 입은 옷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며 사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그런 고정관념 사이, 나이 지긋한 시니어 모델의 등장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에 충분했어요. 실제 패셔니스타이자 삶의 역경을 몸소 극복한 산증인이 직접 말하니, 주체성 있는 카피 메시지에 설득력이 실려요.
2. 밀라논나 X 현대자동차
'난 패션은 늘 새로운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오해였다 
어른이 되어간다 Keep Growing, SONATA'

이번 쏘나타 광고에서는 젊은 여성이 중고거래할 때 빈티지 재킷을 건네주는 이가 멋쟁이 할머니, 밀라논나라는 게 반전 매력이었죠. 실제 패션 디자이너로 빛나는 커리어를 쌓아오시다가, 69세에 유튜버를 시작하셨는데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뿐 아니라 MZ 세대의 고민을 상담해 주며 롤 모델로 떠올랐어요. 현대자동차는 이런 분을 모델로 모셔, 오래된 것에 힙한 감성과 가치를 부여했네요.
3. 나문희 X CJ제일제당
자 이제 머리 써야하니께 든든한 햇반컵반 하나씩 묵고 시작하드라고~ 
햇반컵반해! 햇반컵반해!!!!!!!!!! (feat. 호박고구마 패러디)

나문희 선생님 하면, '호박 고구마~!!!'를 외치는 짤이 먼저 연상되곤 해요. 그만큼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문희찡'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계세요. B급 밈은 MZ 세대 사이에 재미와 소통을 부르는 문화 코드예요. 햇반컵반은 젊은 세대가 즐겨 먹는 간편식인 만큼 대중성과 호감도 높은 시니어 모델을 잘 발탁했고요. 탄탄한 연기와 웃음을 자아내는 표정에 광고에 더욱 집중하게 되네요….
#인끼글
많은 보스님이 보셨어요
#마케팅 TMI
Q. 택배 도착 예정이라면서 카톡으로 알림톡(?)이란게 오더라고요. 그냥 막 보낼 수 있는 건가요? 저도 이걸 이용해서 고객들에게 광고 보낼 수 있을까요? 🤔
A. 카카오톡 알림톡이라는 서비스예요.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알면 별도의 수신 동의가 없어도, 채널 친구가 아니더라도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어요. 요즘은 스팸문자가 많다보니 고객에게 문자를 보내도 스팸으로 도달이 안되거나 잘 안보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데 국민 메신저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메시지를 보내면 고객분들이 잘 보시더라고요. 

다만, 광고를 보내실 수는 없어요. 광고 메시지를 보내면 고객이 카카오톡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으니 카카오톡에서는 광고를 보낼 수 없게 해뒀어요. 그럼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는 게 뭐냐면요. 회원가입 완료 안내, 구매나 예약 정보나 택배가 언제 올 것이라는 내용 등 광고가 아닌 정보성 메시지만 보낼 수 있어요. 

가격도 문자를 보내는 것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에요. 그리고 보낼 수 있는 내용도 문자보다 많이 보낼 수 있어서 문자보다 알림톡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에요.
※ 들으면 알겠는데 누가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 마케팅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드리는 '마케팅 TMI'
#마케팅 늬우스

◾ 유튜브 보는 사람도 돈 내라고?
이달부터 구글의 서비스들이 유료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약관이 함께 적용되었어요. 그런데 이 약관을 살펴보니 유튜브 사용자에게 이용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어요. 지금까지는 광고주에게만 돈을 받았는데, 향후 구독자들에게도 영상을 보는 건수에 따라 사용료를 징수하겠다는 것이에요. 결국 사용자를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요.

◾ 네이버쇼핑, '브랜드' 서비스 론칭
네이버쇼핑에 브랜드를 쉽게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의 론칭 소식이에요. 네이버는 지금까지 중소상인을 위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해왔는데요. 이제는 브랜드 스토어도 챙기겠다는 것으로 생각인 것 같아요.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를 모아서 보여준다는 취지로 흩어져있던 브랜드 스토어를 모아서 고객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 '검색 광고' 아마존 추격에 떠는 구글, 유튜브로 돌파구 찾나
검색광고 시장의 강자인 구글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어요. 구글 수익의 80% 정도가 광고에서 발생하는데요. 전체 광고 매출의 71%가 검색에서 나왔어요. 그런데 검색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2019년 31.6%에서 2020년 28.9%로 감소 추세인 반면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2~3%씩 올랐어요. 이런 상황에서 구글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광고 수익을 보완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 트위터 플릿에 풀스크린 광고 생긴다
트위터가 플릿에 풀스크린 광고를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플릿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사한 기능인데요. 트윗이나 사진, 영상을 게시하면 24시간 안에 사라지는 기능이에요. 이 플릿에 스마트폰 전체 화면을 가득 채우는 광고를 추가한다고 해요. 현재 몇몇 광고주를 대상으로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추후 전체 광고주를 대상으로 도입할지는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으로 보이네요.

◾ 재미보다 안전 우선···'구두약 초콜릿' 막는다
구두약 초콜릿, 딱풀 사탕, 유성매직 음료수와 같은 펀슈머 마케팅의 일환으로 출시되었던 상품들이 구두약이나 딱풀을 식품으로 오인해 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이에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펀슈머 식품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어요. 무분별한 펀슈머 식품이 오히려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라고 밝혔어요.
#마케팅 퀴즈
Q. 다음 대화를 읽고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올바른 것을 고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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