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님이 올해 산 물건 중 가장 가치 있는 소비는 무엇인가요? 저는 올해 온라인 쇼핑에 눈을 뜨면서 멀리 땅끝마을에 있는 농수산물을 사봤어요. 비슷한 제품이라면 저의 소비를 통해 지역 농가를 돕고 싶었거든요. 주거취약계층을 돕는 빅이슈라는 잡지도 의미 있게 하나씩 구매하고요. 그동안은 혼자 사고 조용히 응원했죠.
그런데 요즘 MZ세대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물건을 사고, #착한소비 #환경보호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SNS에 적극적으로 인증해요. 바로 '미닝아웃(Meaning Out)'의 한 모습인데요.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야무진 기준을 갖고 돈쭐내는 문화! 앞으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키워드가 될 것 같아요. 우리 회사는 선한 가치를 지키면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이어갈지, 아래 사례를 보며 인사이트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자세히 보기
1. 멋진 디자인에 환경 보호까지, 힙하니까 삽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사명은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에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가능한 옷은 덜 사라고 광고해요.매년 매출의 1프로는 환경 단체로 기부하고요. 이에 소비자는 멋진 제품에 환경 보호까지 한다며 환호해요.자세히 보기
2. 비건 화장품으로 동물 사랑을 표현해요
멜릭서의 비건 화장품은 제품을 만들 때 잔인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요. 화학 방부제가 없어서 유통기한은 다소 짧지만, 동물을 아끼는 이들에겐 손길이 갈 수밖에 없죠. 비슷한 제품이라면 소비자는 착한 소비를 하고 싶어 해요. 자세히 보기
3. 포장도 환경에 대한 예의를 갖춘 곳이 좋아요
요즘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마켓컬리는 종이, 비닐 등을 최대한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사용한 박스는 회수하여 화분으로 만들었네요. 이 또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모습이에요!자세히 보기
이제 원하는 광고를 내 차에 붙여서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어요. 산자부가 규제 특례 심의에서 옥외광고 중개 플랫폼에 대해 특례를 승인했거든요. 본인 소유의 차량이라면 원하는 광고를 골라서 붙일 수 있게 된다고 해요.
◾ 네이버의 추천 쇼핑검색 포유 랭킹
네이버가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서 좋아할 만한 순서대로 상품을 보여주는 포유 랭킹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해요. 네이버 쇼핑에서 원피스를 검색하면 200만 건의 상품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상품부터 보여주는 것이에요. 취향은 성별, 연령, 최근 쇼핑 이력 등을 활용해 파악한다고 해요.
◾ Z세대, 페북·인스타보다 트위터
Z세대가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SNS는 트위터라고 해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어요. 주 이용자의 59%는 하루에 10회가량 트위터에 접속한다고 해요. Z세대가 SNS를 이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정보 탐색이고, 공유와 메신저 기능은 뒷순위라고 하네요.
◾ 네이버 카페 이웃 서비스
네이버 카페가 '이웃 서비스'를 오픈했어요.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기반 카페의 소식을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에요. 최근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활동 및 소비 역시 내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이웃 소식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가 높아졌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어요.
◾ 11번가-아마존의 구독 사업
11번가가 유료 멤버십을 종료했어요. 그리고 아마존과 협업한 멤버십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아마존 프라임으로 구독 멤버십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아마존과 11번가가 결합하면서 이커머스 멤버십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어요. 내년 정도에 서비스나 나올 예상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