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한국 진출’ 🛫 최근 깜짝 발표로 시장을 뜨겁게 달군 11번가와 아마존의 협력 소식을 가져왔어요. 바로 아마존이 SK텔레콤의 11번가에 3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아마존이 다른 나라에 진출할 때는 직접 회사를 세우고 사업을 시작해왔어요. 그런데 국내에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진출한다고. 이미 2015년부터 고민해왔지만, 먼저 진출한 이베이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리스크를 줄이려고 간접 진출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요.
아마존 인기 상품을 11번가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요. 배송 시간, 관세, 환불 등의 문제 해결이 가능해요. 11번가를 통해 아마존에 판매도 쉽게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덕분에 직구 대행하는 중소업체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에요.
각자의 입장은? 📢 아마존의 입장 : 이번 협력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한국에 진출하는 효과를 볼 것. 불확실한 한국 이커머스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 진출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에요. 📢 11번가의 입장 : 11번가는 온라인 쇼핑 점유율 6%로 네이버, 쿠팡, 이베이코리아에 이어 4위. 미국⋅일본은 아마존이, 중국은 알리바바가 장악했지만 국내 시장은 혼돈의 카오스. 아마존과 함께 이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해요.
다른 경쟁사는 뭐 하나? ◾ 네이버-CJ : 네이버와 CJ가 사업적 제휴와 함께 주식 교환 ◾ GS리테일 : 온라인에 특화된 계열사 GS홈쇼핑 흡수 합병 ◾ 롯데 : 계열사별로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을 한 데 모아 '롯데ON' 구축 ◾ 신세계 : 각 계열사의 쇼핑몰을 'SSG닷컴'으로 통합
업계에서는?
이미 해외 직구가 보편화돼있는데 11번가의 아마존 해외 직구만으로는 차별성을 내세우기 힘들 것이라는 추측. 아마존 상품 직매입을 위한 물류센터 구축이라는 문제도 있어요. 네이버, 쿠팡 등과 경쟁할 ‘게임 체인저’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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