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는 결국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1월 23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큐터뷰 : 그에게 양말은 정체성을 표현하는 채널이다
◾ 인끼글 top 5 by 아이보스
◾ 큐섬큐섬 :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거짓말!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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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 소유욕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갖고 싶어서, 소장하고 싶어서 사는 물건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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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이키를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었던 VOTTA의 김민재 대표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스포츠웨어는 나이키, 커피는 스타벅스처럼 대부분의 영역에는 상징적인 브랜드가 있는데, 양말만큼은 그렇지 않다는걸요. 그렇게 시작된 도전은 어느덧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어요.
'양말에 미친 사람'으로 알려진 그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최고급 면사만을 고집했고, 해외 생산이 수익에 유리하단 걸 뻔히 알면서도 국내 생산을 고수해 왔어요. 심지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모든 방문객에게 새 양말을 신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이 모든 과정에서 그는 '브랜드는 결국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통찰을 얻었어요.
이번 큐터뷰는 양말을 '소유하고 싶은 물건'으로 만들겠다는 집념으로 10년을 달려온 김민재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무모할 정도로 한 우물만 파온 그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어떤 걸 발견할 수 있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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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정면 돌파하려 했고, 결과적으로 독보적인 정체성이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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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VOTTA)는 단순히 패션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건 아니에요. 원래 꿈은 나이키 입사였거든요. 나이키 신발을 열정적으로 수집할 정도로 브랜드에 푹 빠져있다가, 완성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보다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여정이 더 가슴 뛰는 도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하게 됐어요.
브랜드를 구상하면서 각 제품 카테고리별로 대표 브랜드를 살펴봤더니, 스포츠웨어는 나이키/아디다스, 커피는 스타벅스처럼 누구나 떠올리는 상징적인 브랜드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양말 시장만큼은 이런 대표 주자가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틈새시장이 기회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야 왜 양말 카테고리에는 강력한 브랜드가 없었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양말은 저렴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이 너무나 견고했거든요. 지하철에서는 2~3천 원짜리 양말, 온라인에서는 10켤레에 5천 원, 1만 원 하는 제품들이 넘쳐났죠. 게다가 마진도 낮은 편이라 지속적으로 판매하지 못하면 양말 브랜드는 오래 버티지 못했어요.
하지만 보타가 10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역설적이게도 이런 시장의 한계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한계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려 했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보타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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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채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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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양말을 만들 때에는 시장이 정말 단조로웠어요. 직장인들 대부분이 검정, 차콜 그레이, 흰색 이런 무채색 양말만 신고 다녔거든요. 마치 일상처럼요. 아침 8시쯤 되면 지하철역에 줄을 서 있고, 핸드폰만 보면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 같은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31가지 컬러의 양말을 만들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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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양한 컬러 중에서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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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your color'라는 슬로건이자, 메시지에는 그런 작은 도전이 담겨있어요. 재미있는 건, 우리 선조들은 한옥의 단청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훨씬 다채로운 색을 즐겼다는 거예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이렇게 획일화된 색에 갇혀버린 것 같아요.
사람마다 개성이 있잖아요. MBTI처럼요.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사람도 있고,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죠. 한 번쯤은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좋겠어요. 저희에게 양말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자신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채널입니다. 무채색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 그게 보타의 슬로건에 담긴 진짜 의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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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제작하기 전, VOTTA의 공식 홈페이지를 구경했는데 모델 이미지가 진짜 너무 이쁘더라고요. '이 양말을 신으면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여기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양말에 미친 사람'이라는 김민재 대표의 재밌는 이야기는 본문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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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할인 판매 마감 임박", "2024년 마지막 할인, 내년에는 가격이 올라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이용권을 구매할 때 한 번쯤 보신 적 있는 문구일 텐데요. 서둘러서 지금 구매해야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이후에는 구매할 수 없을 것처럼 만든 광고죠. 볼 때마다 "진짜 이번이 마지막일까?" 의심하면서도 다급해지는 게 우리의 마음이에요.
그런데 공정위 조사 결과 이런 광고 중 일부는 거짓으로 드러났어요. 더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지 않을 것처럼 광고했지만 이전에도, 앞으로도 이름만 바꿔서 계속 동일하게 판매를 해온 거죠. 특히 날짜와 시간이 나오는 타이머까지 표시했지만 모두 가짜였어요. 공정위는 이에 대해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하는 등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결정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봤어요.
이번에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된 업체는 챔프스터디와 메가스터디로 각각 5억 100만 원, 2억 5000만 원이에요.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수년 동안 이와 비슷한 방식의 광고를 지속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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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교육이 아니더라도 종종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다'라며 다급하게 만드는 광고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과징금 부과를 계기로 조금씩 허위·과장 광고 등의 적발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통해 확인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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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두 번째 AI 친구 출격 예고
◾ TBWA코리아, CTV 바잉 시스템 개발
TBWA코리아가 국내 최초 CTV 광고 바잉 시스템을 개발하여 TV 광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여요. 이 시스템의 핵심은 '맞춤형 광고'예요. 정교한 타기팅과 TV-Digital 연계로 광고 효과를 높이며, 협업 사례를 통해 그 성과를 검증했어요. 더불어 기존 TV 광고 대비 예산 절감과 도달률 향상을 실현하여 새로운 광고 패러다임을 제시해요.
◾ 틱톡 금지법 유예.. 메타는 계속 틈새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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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노트
생일 때 친구가 양말을 선물해 줬었는데, 이번 큐터뷰에서도 양말 이야기가 나오니까 괜히 반갑더라고요. 비싼 건 또 비싸긴 한데, 이쁜 양말 하나 사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가끔 출근도 하기 싫고, 진짜 짜증나고 귀찮은 날에 신는 전용 양말을 사보는 건 어떨까요? 빨간색도 좋고, 화려한 땡땡이도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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