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9일의 큐레터

⚖️ 대기업 퇴사하고 대행사 창업하기, 욕심일까요?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창업을 고민하는 사연
12월 16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고민사연 : 퇴사하고 대행사 창업해도 될까요?
◾ 큐-서베이 : 2025년 마케팅 계획이 궁금해요!
◾ 큐섬큐섬 : 12년 만에 서비스 종료한 네이버 포스트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고민사연

퇴사하고 대행사 창업해도 될까요? 🤔

🧑🏻 20대 초반,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나름 좋은 대기업에 입사했어요. 연봉은 작년 기준 세전 6700만 원 정도로 고졸 생산직이라는 인식 외에는 연봉도 잘 오르고 복지도 좋은 편이에요. 그리고 작년부터 브랜드 블로그 대행을 시작해서 월급 외 수익으로 매달 200~300을 가져가고 있는데요. 지금처럼만 해도 금전적으로 여유로운데 조금씩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부업으로는 아무리 시간을 갈아 넣어도 300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는 힘들어 퇴사를 고민하고 있어요. 회식이라도 하는 날에는 모든 업무 시스템이 망가지네요. 월 500을 넘기면 퇴사할까 생각 중인데 조급하게 결정하는 걸까요?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

지금보다 대행사를 확장하고 싶다.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유통업에도 도전하고 싶다.

정체성을 직장인이 아닌 사업가로 확정짓고 싶다.

사업 소득을 늘려 투자 시드머니를 빠르게 확보하고 싶다. (대행사는 매각이 안되지만, 그만큼 현금 확보에 유리하다고 판단)

현재의 문제점 및 고민

직장에서 일하고 대행사 업무까지 병행하니 과도하게 힘들다.

고졸 생산직이라는 인식을 바꾸기는 어려우나, 대행사 대표의 역할로 만나는 인간관계에서 기회를 느꼈다.

네이버 기반 대행사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급성장한 분야이므로 지금의 소득도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돼 걱정이 된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 잘하시던 마케터분들이 유통쪽에 손대시다가 고꾸라진 경우도 많이 봤어요. 실력있는 분들은 누구보다도 잘나가겠지만, 자칫하면 유통은 큰일 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 부업 수익이 본업을 뛰어넘는 게 1년 이상 지속되면 그때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회식이라도 하는 날에는 모든 업무 시스템이 망가지네요' 상황은 오히려 창업을 하게 되면 매일매일 일어날 수도 있어요.


물론 안되는 부분만 가정해서 말씀드린 거고, 본인이 자신있고 운도 있다고 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저를 비롯한 주변 사례를 보더라도 노력과 실력은 기본으로 깔아놓고 운도 따라와야 성공하는 것 같아요. 부자와 성공한 사람들이 미신에 집착하듯이요.

🧔🏻 마케팅 대행사라는 게 굉장히 진입장벽이 낮아요. 진입장벽이 낮다는 건 그만큼 경쟁사가 많다는 거고요. 안정적인 직장 vs 불확실성 사업 둘 중에 선택을 고민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금 하시고 계신 생산직 직무가 사업에 연계가 안된다면 고민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제가 동일한 상황이라면 마케팅 대행사에 들어가서 어떤 식으로 일을 하는지 미래 사업에 도움이 되는 직무 경험을 쌓을 것 같아요. 물론, 빠르게 사업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만 아직 나이가 많지 않기에 해당 사업과 관계있는 직무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 대기업 생산직은 노조가 있어서 버티면 거의 정년까지 갈 수 있죠. 20대 초반에 일해서 결혼하면 인생 정말로 편해질 수 있어요. 남들 마흔 살에 자녀 초등학교 보낼 때, 대학교 보내기도 하고요. 오히려 대기업 사무직보다 대기업 생산직이 낫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인식은 안 좋을 수 있지만 그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어도 대행사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아요. 업계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신다면 누군가에게는 깊은 고민을 해결하는, 고마운 조언이 될 수 있어요! 😄

#큐-서베이
2025년 마케팅 계획이 궁금해요!
여러분의 2024년은 안녕하셨나요? 다사다난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여러 이슈들이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그만큼 여러 업계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이 어마어마한데요. 여러분의 올해 마케팅은 어땠는지, 내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할수록 더 유익하고 재밌는 결과를 여러분께 보내드릴 수 있으니 많이 많이 이야기해 주세요! 😊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 중 10분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드릴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설문 기간 : 1월 1일 수요일까지
#큐섬큐섬
네이버 포스트 서비스 종료, 왜?
2025년 4월 30일, 네이버 포스트가 1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요. 텍스트힙 트렌드도 그렇고 뉴스레터, 스레드, 브런치 등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들의 인기가 나쁘지 않은데, 네이버는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네이버 포스트는 전문 창작자들을 위한 모바일 콘텐츠 특화 플랫폼인데요. 개인이 일상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비중이 높은 블로그와 다르게 주로 기업, 브랜드, 전문가 등이 발행하는 전문적인, 정제된 정보성 콘텐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네이버 포스트는 콘텐츠를 블로그로 이전할 수 있게 해 통합할 예정인데요. 최근 네이버 포스트와 블로그의 검색엔진을 '네이버VIEW'로 통합하면서 포스트의 노출 트래픽이 감소했고, 인터넷 시장 환경 및 SNS 트렌드가 변화해 영향력이 약해졌거든요. 그래서 중복되는 부분을 효율화하고자 한 거죠.

그렇지만, 블로그의 콘텐츠들은 자유성이 보장돼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저퀄리티의 광고성 콘텐츠도 많아요.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네이버 포스트의 전문성은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죠.
#마케팅 늬우스
◾ 대한통운 주 7일 배송… 쿠팡 아성에 도전장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를 도입하며 쿠팡 로켓배송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어요. 신세계그룹과의 협업으로 G마켓·SSG닷컴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네이버와도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배송 서비스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에요.

◾ 해외 직구, 일상의 취미와 트렌드로 자리 잡다

각종 규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가 취미와 트렌드의 중심에 섰어요. 특히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과 한정판 컬렉션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히면서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인데요. 해외 직구는 단순히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취미 생활을 탐구하고 즐기는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카카오톡 쇼핑탭 개편… 개인화 추천 강화

카카오가 카카오톡 쇼핑탭을 개편해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상품, 할인 정보 등을 추천하며 탐색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것인데요. 주문 내역, 찜한 상품 등을 홈 탭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개인 관심사에 맞는 브랜드와 선물 추천도 가능해요.


◾ Z세대 겨냥한 '놀이형 마케팅' 확산

Z세대의 놀이 중심 소비 트렌드인 '플레이어블'이 유통업계 마케팅에 반영되고 있어요. 그 사례로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포토존과 이벤트를 제공하며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SNS 게임형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이 Z세대의 재미 추구와 맞물려 브랜드 마케팅의 새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올해 신생 블로그만 214만 개

네이버 블로그가 1020세대의 유입으로 올해 생성된 블로그 수가 214만 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어요. 자연스럽고 소소한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일기장'과 같은 서비스로 차별화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힙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것인데요. 네이버는 챌린지와 숏폼 콘텐츠 강화로 이용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어요.

#마케팅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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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노트
이제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요! 보스님의 내년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여기에서 함께 공유해 보아요! 남겨주신 답변은 '큐-것이 알고 싶다'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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