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지도앱

지도앱은 지하철노선도를 보기도 하고, 맛집을 찾을 때도 자주 쓰다 보니 생활필수품처럼 자리 잡았어요. 실제로 그 이용자 수와 영향력은 어마어마한데요. 국내 지도앱 시장의 대표적인 플레이어들인 네이버지도의 월평균 MAU는 2625만 명, 카카오맵은 1075만 명, 티맵은 1496만 명이고, 구글맵은 923만 명이에요.

이들은 지금, 내비게이션과 지도 등 조금씩 다른 분야에서 길찾기 기능을 중점적으로 제공하던 초기 형태에서 벗어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축적한 지리정보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맛집 추천, 실시간 교통 안내, 재난 안내 등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죠. 비슷한 기능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결국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자료: 모바일인덱스

네이버지도의 이용률은 압도적이에요. 지난 11월 네이버지도의 MAU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2625만 명으로 국내 모바일앱 이용자 5200만 명의 절반 이상에 달해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0위권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요.

하지만, MAU가 2천만 명을 돌파한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에요. 코로나 팬데믹 리오프닝 시기에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2022년 4월 MAU가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넘었고, 곧 3천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죠. 경쟁 서비스에 비해 네이버지도의 성장폭이 컸던 이유는 장소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시켰기 때문이에요.

특히 맛집처럼 인기있는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경험'이 문화가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요. 장소를 저장하고 리스트로 만드는 것이 콘텐츠가 되면서 '강남 맛집 지도', '성수동 카페 리스트'와 같은 자신만의 리스트를 주변에 공유하는 거죠. '흑백요리사 식당 지도'가 인기를 끈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네이버는 인기에 발맞춰 신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클립'을 네이버지도와 연동해서 숏폼 리뷰를 적용하기도 했고요. 지도, 예약, 리뷰 등 내역을 볼 수 있는 'MY플레이스'를 개편해서 네이버 지도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기도 해요.

평소에 지도앱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알게 모르게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어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트렌드도 살펴보고, 활용도 해볼 겸! 본문을 통해 지도앱의 변화된 근황에 대해서 함께 살펴봐요! 🧐

사진: 신세계 인스타그램

본문에서는 산타가 신세계 인스타 계정을 해킹할 때부터 현재까지의 타임라인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특히 눈여겨볼 포인트라든지, 재미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담아내려 노력했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