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
11월 25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고민사연 : 일주일마다 세부 업무계획을 보고하래요
◾ 클릭할 수밖에 없었던 광고 소재 추천해 주세요 🙏
◾ 큐섬큐섬 : 강철부대W로 보는 트렌드 2가지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고민사연

일주일마다 상세한 업무계획을 보고하래요 😓

마케팅 경력은 총 4년 차, 이번에 새로 입사한 곳에서는 3개월 차인 마케터인데요. 상사가 하루하루 어떤 일을 할 건지, 업무를 하는 이유 및 목적,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정리해서 일주일마다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마케팅 분야의 상사는 아니고, 총괄 담당이에요.


월급과 직급은 신입인데다가 마케터는 저 혼자인데, 바라는 건 팀장급 수준인 것 같고.. 변동사항이나 변수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이야기하니, 그걸 통제하는 게 능력이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이렇게 일주일치 계획을 세부적으로 짜서 보고하나요? 오전 내내 계획을 세웠는데 이게 맞나 싶어 여쭤봐요. 😔

다른 분들의 의견은?

🧑🏻 오히려 일주일 분량만 작성하기보다는 단기, 중기, 장기 업무로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이후에 그 스케줄에 맞춰서 일주일치 업무 보고를 하시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단기적으로는 SNS채널을 생성하고, 중기적으로는 활성화 계획을 세우는 거죠. 회사에서 듣고 싶은 답이 있을 것 같아서 원하는 답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흔한 일은 아니죠. 다만, 마케팅 분야를 모르는데 마케팅 인력을 관리해야 하다 보니, 이유, 목적, 타당성, 기대효과 등을 본인도 점검하고자 요청하는 것으로 보여요. 항상 업무 전 계획을 상세히 작성하면 작성자님 스스로도 업무 정리가 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을 루틴하게 하다 보면, 목적과 기대효과 등을 생각하지 않을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렇지만 계획을 보고하고 수정하는 데에 시간을 과도하게 할애할 경우, 변동사항은 늘 생기기 마련이죠. 정당한 경우에도 상사분이 이해하지 못하고, 방향성 제시가 아닌 화만 내며 책임지라고 한다면 이직도 고려해 보세요. 기대효과를 보고하는 것이 혹시 KPI를 개런티하라는 협박이 될 경우 난감해질 수 있거든요.

👩🏻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보통은 오전에 스케쥴링 작성하고, 회의하면서 디테일하게 보고받고 소요시간 체크하며 유동적으로 움직여요. 스트레스받으시기보다는 '그들과 맞춰나가는 과정이구나' 하시는 게 더 도움되실 것 같아요. 항상 언제부터 언제까지 해당 업무를 마무리할 거라고 계획을 잡으시고,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하는 사람이니까' 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 전문인력이 아닌, 총괄 담당에게 보고하는 거라면 마케팅에 대한 이해나 전문성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총괄의 입장에서 보면, 작성자님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평가하고, 확인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예산도 편성해야 하죠. 노베이스 상태에서 작성자님의 말만 듣고, 컨펌하기 어려울 거예요.


회사는 작성자님에게 워커보다는 플레이어로서 적극적인 액션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워커로서의 역할만 기대한다면 이유, 목적, 타당성 등을 얘기하진 않죠. 기존에 있던 업무를 그대로 지시하는 거라면 굳이 목적과 타당성을 묻진 않을 거예요. 4년 차시면 충분한 역량을 지니셨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해보면 어떨까요?

👧🏻 3개월이면 업무에 대한 태도 및 마인드는 수습기간에 확인됐다고 가정하면요.

① 업무가 진행되는 3개월 동안 so what 일 수도 있어요.

② 단계별 목표를 업무 담당자에게 요구하는 건 정당하며 필요해요.

③ 단계별 KPI를 설정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보완해야 해요.

단, 전사적인 목표와 방향이 공유되지 않는 상태라면 어렵죠. 상세한 전후 상황을 알아야 명확한 의도가 파악될 것 같지만 인하우스라면 아래의 퍼널 단계를 예시로 구체화시켜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① 주의 - 광고/마케팅

② 흥미 - 콘텐츠

③ 검색 - 검색최적화

④ 비교 - 가격/재고/콘텐츠

⑤ 검토 - 구매평/SNS

⑥ 구매 - 회원가입/결제수단

⑦ 공유 - 배송/구매 혜택

이번 고민사연에는 더욱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셨고, 작성자님도 적극적으로 답글을 달아주셨어요. 반드시 정답은 아니더라도, 가볍게 한 생각이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하니 한 번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추천해주세요
클릭할 수밖에 없었던 광고 소재를 알려주세요 🙏
오랜만에 돌아온, 마케터의 추천에서는 '클릭할 수밖에 없었던 광고 소재'를 모아 소개드리려고 해요. 너무 괜찮고, 너무 흥미로워서 클릭해버렸던, 다른 사람에게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광고 소재를 마구마구 이야기해 주세요! 누군가에게는 영감으로.. 누군가에게는 감사한 레퍼런스로 다가올 거예요. 📝
#큐섬큐섬
강철부대W로 보는 트렌드 2가지
강철부대W를 보면서 2가지의 트렌드를 찾았어요. 첫 번째는 성공적인 스핀오프 사례이면서 타깃을 잘 확장시켰다는 거고, 두 번째는 군 예능에서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잘 보여줬다는 거예요.

스핀오프는 쉽게 말해 본 콘텐츠의 핵심적인 본질은 남겨두되, 다양한 방법으로 파생하고 확장시키는 새 콘텐츠를 만드는 건데요. 강철부대는 군 예능이라는 특성으로 20대 남성들의 공감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이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흥행을 이어오고 있어요. 여기에 여성 군인의 출연으로 확장된 거죠.

제작진에 따르면 강철부대W는 이전 시즌들과 난이도를 비슷하게 맞춘 것으로 알려졌어요. 초고강도 미션에도 신체적인 능력을 증명하는 명장면들이 많이 등장했죠. 이런 요소들은 일부 대중들의 편견어린 시선을 깨고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됐어요.

그간 강인한 여성을 주제로 기획된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강철부대W는 신체적 능력을 제대로 증명한 계기가 됐어요. 스핀오프를 통해 군인이라는 특수성까지 활용한 만큼 더욱 효과가 극대화됐고, 보는 재미가 생겼던 게 아닐까 싶어요.
#마케팅 늬우스
◾ 구글 파이어베이스, '동적 링크' 지원 중단
구글의 파이어베이스 동적 링크(다이내믹 링크) 지원 중단이 내년 8월 25일로 다가왔어요. 이후에는 파이어베이스에서 만든 모든 링크는 작동 중단되고, 새로운 링크도 만들 수 없어요. 구글은 플랫폼별 링크 연결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개발자의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리소스를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앱스플라이어는 자사 '원링크'를 대안으로 강조하고 있어요.

◾ 네이버, 지도앱 통해 배달 중계 서비스 시작

네이버가 네이버 지도 앱에서 음식점 배달·포장 주문 중계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고객은 검색부터 주문·결제까지 네이버페이로 진행하며, 진행 상황은 앱 알림으로 제공돼요. 각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주문접수시스템, 배달원 매칭 등은 네이버의 투자를 받은 푸드테크가 대행하고요. 네이버는 본격적인 배달 시장 진출이 아닌 편의 제공과 검색 강화 차원의 서비스로 설명했어요.


◾ 빅테크·소셜미디어 앞다퉈 유료구독 전쟁

빅테크와 소셜미디어가 유료 구독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네이버는 AI 번역 파파고 플러스와 개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를 확대해요. 카카오는 AI 카나나와 카카오T 멤버스를 선보이며 구독 모델을 강화해요.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내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에요.


◾ AI 모델 서비스, 광고 시장 혁신 주도

생성형 AI 기술이 광고 시장을 혁신 중이에요. 월 4만 원대 AI 가상 모델 서비스로 전문 모델 대체가 가능하며, 스타트업 ‘옴니어스’의 AI ‘벨라’는 의류 제품의 정교한 합성 이미지를 제공해요. AI는 영상 광고에도 진출, MCA는 ‘AI 나문희’를 활용한 영상 광고를 제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어요.


◾ 의료·제약업계도 스토리텔링 마케팅

의료·제약업계가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있어요. 동아제약은 캐릭터 협업, 대웅제약은 웹 드라마로 브랜드 이미지를 현대화했어요. 이러한 마케팅은 업계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 가치를 전달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자리 잡았어요.

#마케팅 퀴즈
※ 회원이 아니더라도 매일 퀴즈를 풀어보세요! (클릭)
지난 뉴스레터 다시보기
#큐-노트
숏폼 중독에서 헤어 나오려고 롱폼이나 OTT를 봤더니, 중독 대상이 바뀔 뿐이었어요 👾
💬 큐레터에게 한마디 → 피드백 남기기
💌 이전 큐레터 보기 큐레터 저장소

◾ 이름, 메일 주소를 변경하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스팸함에 빠진 큐레터가 울고 있다면, hey@qletter.co.kr 을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 문의 사항이 있다면 hey@qletter.co.kr 로 메일 보내주세요!
◾ 비즈니스 문의는 여기에 남겨주세요.
큐레터
hey@qletter.co.kr
서울 금천구 벚꽃로 234, 1202호  /  070-4349-6156
더 이상 이메일 수신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를 클릭해주세요.
If you don't want to receive this e-mail anymore,
* 본 메일은 큐레터 이메일 수신에 동의하신 분을 대상으로 발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