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파니 프로젝트 박한나 대표의 브랜드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과정
9월 26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큐터뷰 : 기업의 존재 이유를 발견하기
◾ 인끼글 top 5 by 아이보스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큐터뷰

기업의 존재 이유를 발견하기

"기업의 존재 이유를 찾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의 심장을 뛰게 하는 비밀이다."

에피파니 프로젝트 박한나 대표는 이 한 문장으로 자신의 마케팅 철학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박한나 대표는 미국 광고와 PR 업계를 누비며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고, 이어 8년 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에서 글로벌 PR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갤럭시 브랜드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았어요. 이후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세계로 뛰어들어 비트센싱의 마케팅 총괄과 비마이프렌즈의 CMO로서 신생 브랜드들을 성장의 궤도에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교육업계 최초의 상장사인 크레버스의 CMO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기획하기에 이르렀죠.


다채로운 경험을 거치며 박한나 대표는 한 가지 중요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한 조직만의 고유한 가치, 즉 '기업의 존재 이유'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인 내러티브로 풀어내는 것이야말로 브랜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는 것이었어요. 이번 큐터뷰는 박한나 대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사이트들을 함께 만나보려고 해요.

팬덤 비즈니스는 '마케팅이 필요 없는 마케팅'이다.

팬덤비즈니스는 현대 마케팅을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어요. 이는 단순히 고객이 제품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는 개념인데요. 브랜드의 목적, 즉 'WHY'가 중심이 되어 소비자에게 제품으로 전달되고 공감을 일으킬 때 진정한 팬덤이 형성되는 거죠. 이는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만들어내요.

스타벅스가 해석한 지역의 고유성을 살린 매장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가 좋은 사례 중 하나인데요. 그들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제3의 공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커피를 사러 가는 것을 넘어서 스타벅스라는 문화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는 거죠. 이게 바로 강력한 팬덤의 모습이에요.


이런 접근법은 전통적인 마케팅 ROI와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데요. 단기적인 매출 증대를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핵심이 돼요. 고객들이 브랜드의 목적에 공감하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무조건 사고 싶어 하는 그런 관계를 만드는 거예요.


'마케팅이 필요 없는 마케팅'이 바로 이런 개념인 것이죠. 우리가 별도의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브랜드의 가치와 목적에 공감하고 알리는 상태, 그게 팬덤 비즈니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어요. 결국 팬덤 비즈니스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앞으로의 브랜드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에요.

팬들을 단순 소비자가 아닌, 브랜드의 '공동 창작자'로 인식해야 한다.
사진: 인터뷰이 제공

'찐팬'과의 소통을 브랜드 전략에 적용하는 핵심은 '공동 창작'이에요. 팬들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동 창작자로 인식하는 거죠.


① 신제품 개발 과정에 팬들을 직접 참여시키기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토타입 테스트에도 그들을 초대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팬들은 자신들이 브랜드의 일부라고 느끼게 돼요.


②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팬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팬들이 우리 브랜드를 통해 경험한 변화나 성장을 브랜드의 주요 메시지로 활용하세요. 이렇게 하면 브랜드 스토리가 더욱 진정성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돼요.


③ 팬들만의 독점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기

새로운 정보를 가장 먼저 공유하거나, 브랜드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이를 통해 팬들은 브랜드와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될 거예요.

이메일에는 소개하지 못한 박한나 대표님의 인사이트들이 본문에 가득 담겨져 있으니, 브랜딩의 본질에 대해 관심이 있는 마케터라면, 본문을 꼭 확인해 보세요! 😉

#인끼글

많이 본 콘텐츠 🖐️

#마케팅 늬우스
◾ 유튜브, 일시 정지 광고 상품 출시
일부 광고주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오던 유튜브 '일시 정지 광고'가 출시됐어요. 동영상을 일시 정지 했을 때 화면에 노출되는 광고 상품인데요. 동영상을 일시 정지 할 때마다 광고가 노출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어요. 일시 정지 광고 상품은 우선 스마트TV 등 일부 기기에만 도입되며 모바일 기기 적용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 네이버, 티메프 사태 반사이익

티메프 사태로 자사몰을 강화하는 D2C 전략이 떠오르면서 네이버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어요. 스마트스토어가 자사몰 운영이 어려운 판매자들이 D2C몰을 구축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네이버는 소규모 판매자들에게 자사몰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판매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 중이에요.

◾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전면 광고 도입

카카오가 다음 달 카카오톡에 화면에 전면 광고인 포커스 풀뷰를 시험 도입하기로 했어요.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에서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24시간 노출을 보장하는 상품인데요. 콘텐츠 부문의 부진한 실적을 플랫폼 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해 만회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노출 횟수를 1일 기준 약 100만 회, 광고비는 약 1500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 당근, 동네지도 서비스 전국 확대

당근이 지역 가게 탐색이 가능한 '동네지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어요. 동네지도는 이용자 현 위치를 기준으로 찾고 싶은 가게와 전문 업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당근 동네지도는 지도 기반으로 동네 식당과 상점들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 지도 서비스와 경쟁이 예상돼요.


◾ 티맵, 맛집 추천으로 네이버 이길까

내비게이션 '티맵'이 맛집·카페 등을 추천하는 신규 서비스를 내놓고, 네이버와 경쟁에 본격 돌입했어요. 실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을 높여 장소 추천 시장을 잡는다는 구상인데요. 티맵은 향후 사업주가 장소 상세 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하고,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가 모객에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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