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마케터가 빠르게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8월 12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마케터의 고민상담소 : 성장하고 싶은 주니어 마케터
◾ 큐트키 : 요노(YONO)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마케터의 고민상담소

불경력을 쌓으며 성장하고 싶은 주니어 마케터

오늘은 성장하고 싶은 주니어 마케터의 고민을 가져왔어요. 여러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질문을 보니 성장에 대한 고민도 평소 하는 것 같고, 그만큼 성장욕구가 높으신 것 같아요. 오늘은 성장에 목마른 주니어 마케터의 진심 어린 고민에 대한 우뇌님의 답변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마케터라면 오늘의 고민상담소를 놓치지 마세요! 😉

Q1. 업무 자유도가 높은 스타트업에서 주니어 마케터가 성공적인 포트폴리오와 불경력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주니어 마케터에게 스타트업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업무 자유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주니어 마케터는 더더욱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 이유는 다음 두 가지를 들 수 있어요.


① 업무의 우선순위 선정

저는 이걸 주니어들이 시니어로 탈바꿈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는데요.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일은 하루 이틀 만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누군가에게 '일'자체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하죠. 그런데 스타트업은 업무의 우선순위 선정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요. 당장이라도 성과를 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스타트업은 대부분 경력직을 선호해요. 바로 일이 진행되어 회사가 '즉각적인 매출'을 내야 하죠.


② 주도적인 업무 처리

대부분의 주니어들은 쉽지 않은 일이에요.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것은 프로젝트의 A to Z를 모두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즉, PM이 되어야 해요. 실무를 하며 PM역할을 하는 것은 주니어에게 현실적으로는 힘든 일이죠.


이런 이유로 저는 스타트업에서 주니어 마케터가 근무하는 것을 말리고 있어요. 주니어 마케터는 업무의 프로세스와 체계, 기본적인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1인분을 해낼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이런 것들에 익숙해졌을 때, 몸값을 올리며 이직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보다 인사담당자들이 좋아하는 것은 실패한 프로젝트와 거기서 얻어낸 인사이트들이에요. 성공적인 포트폴리오에 집착하기보다, 스스로의 인사이트에 집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Q2. 업무에 필요한 툴을 빠르게 배워야 하는데,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시간과 체력이 남아나질 않아요. 😢 실무자가 툴을 빠르게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늘 같은 답변을 해요. 안 자면 된다고요. 😅 간단해요. 잠을 줄이고 공부하시면 돼요. 저도 지금까지 계속 그러고 있고요. 빠르게 배우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해요. 살을 찌우고 싶다면 많이 먹으면 되는 것처럼요. 지름길은 없고, 인생에 치트키는 없어요.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다면, 남들이 하는 만큼만 해서는 안 되겠죠? 다른 사람들이 자는 만큼 자고, 일하는 시간만큼 일하면 그냥 남들과 같은 수준이 될 뿐이에요. 더 성장하고 싶다면, 뭐라도 더 시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큐트키

사치성 소비에서 실용적 소비로, 요노(YONO)

욜로(YOLO) 경제가 요노(YONO) 경제로 변화하고 있어요. 욜로는 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e)이라는 뜻으로,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젊은 세대의 소비행태를 지칭하는 용어죠.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라 불리는 소비행태를 유지하며 한 끼에 10만 원이 넘는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식당에 들르고, 새로운 가전을 사는 데 기꺼이 지갑을 열었어요. 그래서 욜로는 형편에 맞지 않게 사치를 부린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기도 했죠.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길어지며 물가가 치솟자 MZ세대의 소비행태가 바뀌고 있어요. 바로 이것만 있으면 된다(You only need one)라는 욜로와 반대되는 개념인 요노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된 것인데요. 작년에는 젊은 세대층 사이에서 소비를 줄이려는 '무지출 챌린지', '거지방', '현금챌린지' 등이 유행하기도 했었죠.


실제로 2030 세대는 사치성 소비를 줄이는 대신 실용적인 소비를 늘렸는데, 농협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30 세대에서의 외식건수는 9% 감소하여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감소했어요. 2030 세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는 오히려 3%가량 늘어났다고 하죠. 반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30 세대의 간편식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며 다른 연령대 증가율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났어요. 이러한 2030 세대의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중고차 구매가 늘고 렌터카 소비 건수가 늘어났고, 엔데믹 이후 명품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던 20대가 이탈하며 구매 비중이 급감했어요.


기업들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요. 미국의 대형 유통 기업인 타겟은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고, 국내 유통업체들도 가성비 좋은 PB상품들을 출시하며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어요.

#마케팅 늬우스
◾ 알리·테무 중국산 직구 74% 증가
알리·테무 등 C커머스의 안전성 우려와 짝퉁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중국발 직구는 74.3% 급했어요. 중국뿐 아니라 전체 해외직구도 18.3% 증가했는데요. 해외직구 규모가 증가하면서 해외직구 되팔이 신고 건수도 증가했어요. 상반기 신고 건수만 418건으로 작년 연간(581건) 수치의 72%에 육박해요.

◾ 패션 플랫폼, 빠른 정산 강조

티메프 사태 이후 패션 플랫폼들이 빠른 정산 시스템과 자본 현황을 강조하며 셀러 달래기에 나섰어요.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주요 플랫폼들은 신속한 정산 시스템과 자본 안정성을 강조하며 소비자와 판매자를 안심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인데요. 성장이 주춤한 가운데 정산 주기마저 앞당겨지면서 패션 플랫폼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에요.


◾ 공정위 구글 조사 가속화 전망

미국 법원에서 구글이 독점 기업이란 판결이 나옴에 따라 국내 공정위의 조사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에요. 공정위는 '유튜브 뮤직 끼워 팔기' 등 구글의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를 조사 중인데요. 다만 국내 검색 시장에서 구글은 2위 업체이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판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시각도 있어요.


◾ 이커머스, 대기업 중심 안전 지향 재편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가 안전 지향형으로 재편되면서 대기업과 상위 플랫폼으로의 소비자와 판매자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요.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7월 MAU에서 쿠팡, 11번가, G마켓 모두 증가했는데요. 셀러들 사이에선 이로 인한 갑질과 처우 악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 카카오, 하반기 대화형 AI 출시 예고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AI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섰어요. 카카오는 대화형 플랫폼 형식의 AI 서비스를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AI를 통한 수익화를 강조하며 연내 품질 검증과 사용 환경 개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에요. 카카오는 AI 대전환을 핵심 사업으로 지정, 서비스 기획과 모델 구축을 완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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