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 면세점 찾던 관광객은 다 어디로 갔을까?
7월 8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친절한 마케팅 뉴스 : 면세점보다 올·무·다 찾는 관광객
◾ 큐트키 : 베드로팅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친절한 마케팅 뉴스

면세점 찾던 관광객은 다 어디로 갔을까?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왔어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 그럼에도 면세점 업계는 여전히 울상이에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찾지 않기 때문인데요. 대신 패션·뷰티 브랜드숍을 방문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해요.


최근 면세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여행 스타일의 변화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어요. 중국인 관광객들은 기존의 단체 관광객인 '유커'보다는, 개별 관광객을 뜻하는 '싼커'가 여행 트렌드의 중심이 되었어요. 단체 관광의 정석 코스였던 시내 면세점 대신, 명동이나 성수, 홍대 등의 국내 핫플레이스를 찾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면세점을 떠난 외국인 고객을 올리브영과 다이소, 무신사가 대신 사로잡고 있어요.

K-뷰티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올리브영
올리브영 홍대타운 2층 프래그런스바 (출처: CJ뉴스룸)

특히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 쇼핑의 성지가 되고 있어요. 특히 분기마다 진행하는 올영세일은 대표적인 K-뷰티 쇼핑 축제로 알려졌죠. 덕분에 올해 1분기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을 보면 지난해 1분기보다 263% 늘었는데요. 특히 중국인 매출이 673%로 크게 증가했어요.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디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았는데요. 국내의 대표적인 뷰티 브랜드 상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국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출처: 무신사 제공)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무신사가 K-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필수 쇼핑 코스가 되었다고 해요. 관광명소에 자리 잡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탄 것인데요.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매장의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5월 기준 45%를 기록했어요. 무신사 스탠다드는 해외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타 SPA브랜드와는 달리, 오프라인 매장이 한국에만 있는데요. 때문에 K-패션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어요.

K-뷰티와 패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

다이소도 K-뷰티와 패션을 한 번에 경험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명동, 홍대, 동대문에 있는 다이소 매장의 방문객 중에서 외국인 비중이 50%에 달한다고 하죠. 김이나 라면, 커피 및 마스크팩, 화장품 등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어요. 덕분에 올해 1분기 다이소 전체 매장의 해외카드 매출과 결제 건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76%, 61% 각각 늘었고, 명동역점과 명동본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매장이었어요. 

#큐트키

휴식도 자기관리, 베드로팅

'방콕', '집콕'이라는 단어는 이미 익숙해요. 하루 동안 방에서, 또는 집에 박혀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예요. '휴가 어디로 가?'라는 대답에 '방콕'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던 시절이 있었죠. 최근에는 이 방콕과 비슷한 개념인 '베드로팅(Bed-rotting)'이 Z세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침대에서 썩는다는 뜻을 가진 이 용어는, 침대에 푹 처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는 것을 뜻해요.


베드로팅은 최근 틱톡에서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떠오르고 있어요. 유저들은 침대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죠. 틱톡뿐만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집순이의 일상'이라는 컨셉의 브이로그도 유튜브에 많이 업로드되고 있어요. 이 트렌드에 참여하는 건 간단한데요. 휴식을 위해 침대 위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라면을 먹는 등 모든 것을 침대에서 하면 돼요.


현재 트렌드가 된 베드로팅은 과거의 '방콕'과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베드로팅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즐거운 휴식이자 놀이로 여겨지고 있어요. 쓸데없이 시간낭비하는 것이 아닌, 자기 관리의 한 형태로 삼고 있는 것이죠. '시간을 이렇게 보내도 될까?'라는 죄책감을 버리고 오늘 하루를 최대한, 충분히 즐겼다는 마음가짐이 바로 올바른 베드로팅의 자세예요.

#마케팅 늬우스
◾ 네이버 클립, 올해 목표 초과 달성
네이버는 숏폼 서비스 클립이 올해 목표를 1분기 만에 초과 달성하고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어요.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공유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며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유튜브의 국내 시장 지배력에 대응해 이용 시간 감소를 막고 숏폼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어요.

◾ 쉬인, 한국 전용 브랜드 데이지 출사표

쉬인이 한국 전용 브랜드 '데이지(Dazy)'를 론칭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어요. 쉬인은 C커머스에 꾸준히 제기되어 온 저품질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따로 세운 것인데요. 데이지의 제품군은 품질을 중시하고, Y2K, 발레코어, 페미닌 등의 다양한 트렌드를 선호하는 한국 고객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될 전망이에요.


◾ 메타, 생성형 AI 이미지 라벨 개편

메타가 AI 생성 콘텐츠 라벨을 '메이드 위드 AI'에서 'AI 인포'로 개편하고 있어요. AI로 생성되지 않은 콘텐츠에도 라벨이 표시된다는 사진작가들의 불만에 따른 조치인 것인데요. 메타는 라벨링 접근 방식을 개편해 정확하고 자세한 이미지 생성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어요.


◾ 스레드 출시 1년, MAU 1억 7500만 돌파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 약 1년 만에 1억 7500명 이상의 MAU를 확보했어요.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스레드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3번 접속해 7분을 보내는 데 그쳤는데요. 업계에서는 스레드가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 온라인 쇼핑몰 입점사, 수수료 인하 절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의 판매수수료율이 최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배달앱과 숙박앱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를 제재하는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온라인 쇼핑몰이 14.3%로 가장 많았고, 숙박앱 11.5% 등으로 나타났어요.

#마케팅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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