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 수거와 판매의 관점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중고의류 플랫폼
5월 20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마케터의 시선 : 요즘 뜨는 중고의류 플랫폼
◾ 큐트키 : 선취력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마케터의 시선

요즘 뜨는 중고의류 플랫폼

한 20년 전이었을까요? 이화여대 근처의 어떤 매장을 자주 다녔는데요. 이곳에서는 한편에 옷을 무덤처럼 쌓아 올려놓고 kg 단위로 판매하는 코너가 있었어요. kg 단위로 의류를 판매하는 것은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죠. 시간이 흘러 자주 찾던 이대 근처 보세 옷가게도 많이 줄어들었고, 패스트패션이라고 불리는 SPA 브랜드 열풍이 불어닥쳤어요. 많은 분들이 패스트패션 열풍에 휩쓸려 옷을 사고 버리고를 반복하셨을 텐데요. 그래서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막상 입으려니 입을 옷이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가치소비가소비 트렌드가 되어버린 현시점에는 ESG가 여전히 화두예요.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가치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쇼핑에 있어서도 '세컨 핸드'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죠. 다양한 중고제품들이 특정 기업을 만나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중, 중고의류 분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살펴볼게요.
리클

리클은 2021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서비스 슬로건이 '옷장 정리가 필요할 때 그냥 버리지 말고 리클하세요'인데요. 헌 옷 수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서비스는 소비자의 헌 옷을 수거한 후 kg 단위로 제품을 매입하는 방식이에요. 이 서비스의 매력은 '빠른 정산'인데요. 제품 입고가 완료된 이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포인트 또는 현금으로 정산해 주니, 소비자 입장에서 헌 옷을 내놓고 빠르게 정산을 받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아요.


리클은 누적사용자 400만 명을 돌파했어요. 현재 MAU는 2-3만 명 내외이지만, 수거 기록을 보면 2023년 단일 기업 기준으로 중고 의류 수거량 1위를 차지했는데요. 무려 8억 벌 이상, 무게로는 1880톤 정도의 헌 옷을 수거했어요. 2022년 313톤 대비 500%나 증가한 수치예요.

차란

차란은 2022년에 설립된 마인이스가 출시한 중고의류 수거-판매 플랫폼이에요. 2023년 8월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론칭 8개월 만에 20만 명의 이용자 수를 돌파했어요. 이들의 기업 슬로건은 '가장 저렴한 세컨핸드 패션앱'인데요. 슬로건을 보면 리클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것이 분명해 보여요.


차란은 좀 더 판매에 집중하는 서비스로 온라인 중고백화점을 지향하고 있어요. 차란 앱을 열어보면 초기 홈 화면부터 백화점처럼 꾸며져 있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게 드러나요.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할만한 브랜드 카테고리별, 가격대별로 검색 기능을 넣어 원하는 가격대와 카테고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세팅해 두었어요.

대표적인 중고 의류 수거&판매 서비스 두 곳을 간단히 살펴봤어요. 마케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중고 의류 플랫폼은 어떤 방식으로 풀어볼 수 있을지 본문에서 확인해 보세요! 😉

#큐트키

선한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는 선취력

가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훈훈한 이야기에 '돈쭐 내주자'는 댓글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라면, 작은 참여에도 적극적인 MZ세대는 SNS를 통해 가치소비, 친환경 활동 등을 활발히 공유하고 다른 이들에게 참여를 독려하죠. 이 세대의 많은 특징 중 하나는 자유로운 소통을 기반으로 한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실제로 촛불을 들고일어났던 2016년 이후로 MZ세대의 사회참여는 점점 더 적극적으로 변화했고 세상을 바꿔나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 바탕에는 MZ세대의 '선취력'이 있었는데요. 선취력이란 '먼저 선(善)함을 취하려는 힘'이라는 의미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MZ세대의 특징을 보여주는 신조어예요.


이 선취력이 소비행태로 이어진 개념이 바로 '미닝아웃'이라고 불리는 가치소비인데요. 특히 MZ세대는 어릴 때부터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을 직접 몸으로 겪어왔기에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뚜렷해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은 ESG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죠. 여러 브랜드들이 자원순환이나 일회용 포장재 감축 등의 환경 캠페인을 통해 MZ세대의 선취력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마케팅 늬우스
◾ 타오바오·티몰까지 한국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티몰이 한국 이커머스 고객 잡기에 나섰어요. 타오바오와 티몰은 지난 1월 통합법인인 '타오바오티몰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는데요. 타오바오와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의 대표적인 내수몰로, 그간 중국 현지 고객들을 위해서만 사이트를 운영해 왔어요. 타오바오와 티몰의 국내 진출은 한국 제조업체의 중국 시장 공략을 중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 공정위, 카드·멤버십 혜택 부풀리기 의혹 네이버 제재 착수

네이버가 과장 광고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위가 제재에 착수했어요. 네이버 현대카드를 광고하면서 최대 10%, 월 최대 1142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는 등 혜택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있었어요. 또한, 멤버십 가입자도 부풀려 광고했다는 내용도 조사 중으로 알려졌어요.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에요.


◾ 오픈AI, 새 챗봇 GPT-4o 출시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을 출시했어요. 지난해 11월 GPT-4 터보 출시 6개월 만인데요. 사람처럼 말하고 보고 들을 수 있는 AI 모델로 수학 문제도 풀어주고, 실시간 통역까지 할 수 있어요. 문자뿐 아니라 음성으로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고요. 텍스트는 물론 청각과 시각으로도 추론하고 사용자 억양이나 말투를 분석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성 어시스턴트예요.


◾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구독자 4000만 명 돌파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구독자 수가 4000만 명을 돌파했어요. 넷플릭스는 이 같은 추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적인 광고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넷플릭스는 올해 말 캐나다에서 광고 기술 플랫폼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6월 말까지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에요.


◾ 직구 규모는 커졌지만, 힘 빠지는 역직구

올해 1분기 1조 2485억 원의 역직구-직구 무역수지 적자가 났어요. 4년째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적자폭은 7배 가까이 커졌는데요. 알리, 테무 등 중국 C커머스의 공세로 직구 규모가 커졌지만 한국 상품을 해외로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액의 증가폭은 소폭에 그쳤어요.

#마케팅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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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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