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유니버스가 무엇일까요?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친절한 마케팅 뉴스 : 네이버·카카오 커뮤니티 전략
◾ 광고 : I WILL BE 빽 시즌3
◾ 큐트키 : 로코노미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친절한 마케팅 뉴스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음 스텝은 ‘커뮤니티’?
네이버가 지난달에 출시한 ‘오픈톡’ 이용해보셨나요? 스포츠를 주제로 팬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도 할 수 있도록 채팅방을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스포츠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서 토론도 나눌 수 있는 ‘이슈톡’도 있는데요. 마치 기존 카카오톡에 있는 오픈채팅과 유사한 서비스예요. 그럼 이 두 회사는 오픈채팅을 통해 각각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업계의 화두는 ‘오픈채팅’
네이버는 자체적인 생태계 환경을 만들고 싶어 해요. 여러 서비스를 네이버 안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이용자들을 네이버 생태계 속에서 머물게 하려는 것인데요. 구글이 외부의 여러 웹사이트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과는 반대예요. 다른 사이트에 가지 않아도 네이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공고히 하려는 것이죠.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최근 출시한 네이버 스포츠의 오픈톡과 이슈톡인데요. 🏃 오픈 5일 만에 약 1천여 개의 채팅방이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 8월에는 날씨를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수요에 맞춰 제보톡을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폭우가 왔던 3일 동안 제보톡에 무려 10만 건의 메시지가 오갔다고 해요. 네이버는 이런 오픈채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자사 서비스에 하나씩 커뮤니티 기능을 더하고 있어요.

카카오는 네이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이미 카카오톡에는 전체 대화량에서 오픈채팅의 대화량이 4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오픈채팅이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이 오픈채팅을 활용한 오픈링크 서비스도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최근에는 오픈채팅에 광고를 추가해 시범 운영 중이에요. 그래서 향후 관심사에 맞는 광고를 제공하여 단순 광고가 아니라 커뮤니티 성향에 맞는 정보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해요.
핵심은 관심사 정보!
이런 커뮤니티 전략은 맞춤형 광고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최근 메타와 구글이 불법 개인정보 수집으로 1천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을 보면, 앞으로 제3자 정보를 활용하여 고객을 타깃 하여 노출하는 광고가 제한될 것으로 보여요. (며칠 전 보내드린 큐레터에서 지금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광고가 논란이라는 내용을 소개해드렸어요. 👉 자세히 보기)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목하는 커뮤니티 전략을 보면, 이용자를 특별히 식별할 수 없는 정보인 ‘기기’📱를 바탕으로 개인의 관심사를 수집하고, 자사 서비스 이용 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요. 개인정보의 불법 수집과 이용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자사 플랫폼에 최대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이용자가 이탈하지 않도록 만드는 폐쇄형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것이에요.

이렇게 구축된 커뮤니티는 그 방향성을 그대로 메타버스를 향할 것으로 보여요. 네이버는 제페토라는 강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도 텍스트 기반의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죠. 자체 플랫폼 생태계에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메타버스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단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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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트키
우리 동네에 가까울수록 힙해지는 ‘로코노미’ 열풍 🏡
요즘 소비자들은 특정 지역만의 색깔이 담긴 색다른 장소나 제품, 서비스를 힙하고 매력적이라고 여겨요.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만 있는 것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이에요. 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되면서 우리 동네와 지역 중심의 삶이 확대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오늘의 트렌드 키워드인 ‘로코노미’가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로코노미는 지역(로컬·Local)과 경제(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서 제시한 2022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예요. 지역(로컬)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의미하죠.

로코노미의 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역 비즈니스가 뜨고 있는데요. 자세한 사례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소비자들의 취향이 촘촘하게 세분화되고 있고, 많은 소비자가 차별화된 고유의 경험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어요. 그리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지자체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힙한 시도를 더 해가는 로코노미의 힘은 앞으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요!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가 요즘 트렌드 용어 알기 쉽게 정리해 설명해드릴게요.
#마케팅 늬우스
◾ 인스타그램에 새 광고 도입한다
인스타그램의 ‘검색’ 페이지와 ‘프로필’에 광고가 새로 도입된다고 해요. 검색 페이지에는 사용자의 콘텐츠 취향, 패턴 등을 분석해서 영상을 보여주는 부분에 광고가 삽입될 예정이에요. 프로필 광고는 인플루언서의 프로필 피드에 광고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으로, 일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될 것이라고 해요.

◾ 네이버, 미국판 당근마켓 ‘포쉬마크’ 인수
네이버가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한화 약 2.3조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어요. 네이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인데요. 구매 목적을 갖고 이용하는 네이버 커머스와는 다르게, 포쉬마크는 이용자들이 살 것이 없어도 접속해 머무르는 커뮤니티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것이에요.

◾ 나이키, 아마존 떠날 수 있었던 자신감은
지난 2019년 말 나이키는 아마존이라는 안정된 판매 채널에서 철수했어요. AI 기반의 ‘큐레이션’ 기술을 믿고 자사몰 강화에 집중한 것이에요. 우려가 컸음에도, 2년 만인 올해 1분기 매출은 127억 달러로 20% 넘게 늘었어요. 이렇듯, 오늘날 이커머스 시장에서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내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큐레이션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에요.

◾ 성장세 둔화 속 살길 찾는 스트리밍 업체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트위치는 동영상 원본 화질을 최대 720p로 낮추며 비용 절감에 나선 모습이에요. 또, 넷플릭스도 광고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유튜브는 쇼츠에 광고를 탑재할 것이라고 해요.

◾ 트위터, 편집 기능 출시
트위터가 게시물을 수정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을 출시했어요. 게시물을 최초로 게시한 후 30분 이내에 최대 5회 수정할 수 있어요. 아직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이 세 국가에서 트위터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가입한 이용자들에 한해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미국에서도 편집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해요.
#마케팅 퀴즈
#큐-노트
오늘은 목요일인데 친절한 마케팅 뉴스가 도착해 놀라지는 않으셨나요? 2주 연속 친마뉴 휴재에 속상하실 보스님을 위해 준비했어요! 10월 10일(월요일)도 한글날을 맞이해 쉬어가요. 우리 같이 한글날의 의미를 찬찬히 되새겨 보고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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