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과 인스타에서 광고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어디?

큐레터

by. 큐레터

25. 01. 24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어디일까요?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인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4년 한국 시장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집행된 총 광고 금액은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5436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중에서 광고가 가장 많이 노출된 광고주는 ‘쿠팡’이었으며, 삼성(144억 건)과 테무(108억 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광고주가 집행한 광고의 총 노출수는 약 4800억 건으로 추정되는데요. 쿠팡은 총 147억 건의 노출수를 기록하면서 브랜드 노출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과 LG는 기술 분야에서 노출수가 높았고, H&B 분야에서는 CJ올리브영과 에이피알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테무와 알리바바, 어도비와 같은 해외 브랜드도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어요.


자료: 센서타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중 특히 인스타그램의 광고 성장이 두드러졌는데요.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만 2억 달러(약 2900억 원)의 광고비가 집행되었으며, 2024년 1월 대비 1.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누적 노출 수 역시 3240억 건을 기록하며 페이스북의 두 배를 뛰어넘었어요.


광고주의 타깃 고객이 되는 주력 소비층이 페이스북보다는 인스타그램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광고에 대한 집중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타깃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기 때문으로도 유추할 수 있어요. 지난해 8월 기준, 3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인스타그램이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일례로 CJ올리브영의 경우, 총 노출 수 기준 인스타그램의 비중이 91%에 달했는데, 광고 타깃을 보면 18~34세의 젊은 사용자가 77%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 기업들의 SNS 광고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인스타그램의 급성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트렌드 변화와 각 브랜드의 대응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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