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근육돌이님의 글을 기다리셨나요? 빨리 찾아오고 싶었지만... 전해드릴 다른 소식이 너무 많지 뭐예요 😂 오래 기다리셨을 테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상세페이지를 기획하고 만드는 방법!
마케터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말이 있어요. 바로 '고객 중심 사고'라는 이야긴데요. 어떠한 서비스나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마케터라면, 그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 전문가 못지않게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만큼 고객을 설득할 상세페이지나 광고를 만들 때, 보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넣게 되곤 해요. 하지만 고객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늘 고객 입장에서 고객 중심으로 사고해야 하죠. 그래서, 오늘은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목차
- 어디까지가 상세페이지 일까?
- 상세페이지의 종류
- 성과 잘 나왔던 상세페이지 특징
- 상세페이지의 기본 구성 요소
- 상세페이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
- 듣는 사람은 누구? 최적화하기
- 말하는 사람은? 매우 쉽게 이야기하기
- 가장 좋은 설득의 비율?
- 페인포인트 건드리는 방법?
- 상세페이지 변수와 경우의 수 모두 살펴보기
-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듣는 사람은 누구? 최적화하기
듣는 사람을 최적화한다는 것은, 상세페이지를 보는 사람이 누군지를 고려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예요. 단순히 제품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제품에 대한 이야기만 하게 되고, 듣는 사람을 이해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특히 제품을 만든 사람이 설명할 때 고객의 입장이 아닌 판매자의 입장으로만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심리죠.
타깃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들로 표현했는지, 글자 폰트, 줄 간격, 글 자간의 간격, 문장의 어조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모든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상세페이지를 만들면 좋겠지만 실제로 어떤 고객이냐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해요.
예를 들어, 주부층이 보는 상세페이지에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말투와 글자 폰트를 사용한다면 이해는 되겠지만 공감하지는 않을 거예요. 또 5-60대 어른들은 전문적인 내용이나 숫자가 많더라도 몰입해서 끝까지 읽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경향은 누군가의 사적인 취미처럼 세밀하지는 않지만, 우리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할 것 같은 고객의 연령층과 감성을 고려해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듣는 사람에 따라 언어와 문장의 구성이 바뀌는 것이 듣는 사람 최적화예요.
말하는 사람은? 매우 쉽게 이야기하기
말하는 사람은 비유와 예시를 잘 들어서 매우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효능 효과에 대해 설명할 때 특정 성분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성분의 기능적인 부분을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면 듣는 사람은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이럴 땐 텍스트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실험 영상을 보여주는 형태로 쉽게 전달할 수 있어요. 말을 쉽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효능을 보여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볼게요!
① 부풀어 올라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성분을 설명할 때 | |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 쉽게 설명한다면 |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OOO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의 원리는 뱃속에서 팽창하여 2배가량 커져서 적게 먹어도 많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OOO성분이 물에 닿았을 때 2-3배 부풀어 올라서 담겨 있는 그릇이나, 빵빵하게 차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드시면 몸속에서 팽창해 포만감을 형성합니다. or 이렇게 뱃속에서 작용해 배가 부르게 느끼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이로 인해 배고픔을 해소하고 폭식을 방지합니다. |
이렇게 같은 설명이지만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어요.
② 화장품이 피부에 흡수되는 원리를 표현할 때 | |
피부에 흡수되는 그래픽 사용 | 스펀지 같은 소품을 보여주거나 피부 모형으로 촉촉하게 흡수되어 건조한 피부가 뽀송하거나 촉촉하게 돌아오는 이미지 |
①, ②번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을 시각화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시각화는 누구든지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의 기초이자 무조건 해야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쉽게 말하라고 하지만 언어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어려워요. 나이나 직군 등을 고려해 쉬운 말, 단어를 선택하는 방법도 좋지만 가장 원초적인 것은 영상, 이미지 등의 시각적인 요소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죠.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글을 읽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이미지로 이해하고 슥슥 넘기기 때문에 이미지나 영상으로 말하며 최적화하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보스님이 구매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생각하시면서요 😊
쉽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주변에 설명을 잘하는 분을 보면 전문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인식하는 단어와 문장으로 조합하고, 물건이나 상황을 잘 비유하면서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비유를 할 때 저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 > 빨간 건 > 사과 > 사과는? 맛있다 > 맛있는 건 바나나 > 바나나는? 길다
이런 식으로 연상될 수 있는 사물로 해서 사람들에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모공을 가려주는 쿠션을 설명할 때 모공이 많은 피부를 한라봉이나 귤 같은 과일의 껍질로 표현하는데요. 이렇게 쉬운 표현을 사용하면 '이렇게 가려지고 좋은 기능이 있는 쿠션이에요!'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임팩트 있고 쉽게 전달이 되는 것이죠.
이런 식의 연상 기법을 잘 쓰면 많은 사람에게 쉽게 전달이 가능해요. 연상 기법을 잘 쓰려면 그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말할 수 있는 키워드를 발굴하고, 키워드에서 상위 버전을 생각하시면 돼요.
① 다이어트 성분 → 다이어트는 살 빠짐 → 살 빠짐은 → 지방이 녹는다 → 지방이 녹는 모습 연상 시키기 → 지방처럼 보이는 슬라임 → 슬라임이 → 인체 모형에서 흘러내림 → 한 번에 녹이는 장면
② 뱃살이 빠진다 → 실제로 뱃살이 빠진 것을 연출하기 어려움 → 부푼 모습 → 부풀었는데 바람 빠진다 → 바람이 빠지는 것은? → 풍선 → 풍선에 → 여러 가지 공이나 물체를 넣어서 → 풍선의 입구로 빠지는 → 모습을 → 뱃살처럼 보인다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분이라면 위 방법처럼 연상할 수 있겠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듣는 사람에게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말하는 사람은 최대한 쉽게 이야기하는 방법의 가장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해요. 그런 익숙함과 연상되는 언어와 시각적인 요소를 고민하면서 상세페이지를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요약
·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 듣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는 단어를 이용해 문장 구성하기
· 글보다는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화하기
· 제품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GIF 이미지, 영상 제작하기
🔖 쉽게 이해되는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 체크할 것
- 소비자에게 익숙한 장소
- 이해하기 쉬운 단어 선택
- GIF, 영상을 활용한 시각적 표현
- 판매하는 서비스나 제품과 관련된 이해하기 쉬운 키워드
- 쉬운 키워드의 확장
- 확장한 키워드와 장면을 통해 제품의 장점과 고객이 느낄 손실에 대한 메시지
오늘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세페이지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큐레터 에디터도 콘텐츠를 작성할 때 쉬운 단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함축된 표현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큐레터 콘텐츠를 읽었을 때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거든요! 쉽게 이해되는 상세페이지 제작을 위하여 평소에도 쉬운 언어 사용하는 것을 습관처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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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원고는 마케팅모먼트 최재명 대표님(근육돌이)이 제공해 주셨으며, 편집은 큐레터가 진행했습니다. 최재명 대표님은 교육과 제휴사로도 만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