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큐레터입니다. 🙃
지난 주 목요일 큐레터에서 인수인계에 관한 고민사연을 다뤘었는데요! (→ 인수인계,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 하나요?) 인수인계 범위는 어디까지가 적절할까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어요. 총 39분의 구독자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는데요. 어떤 의견이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가장 많은 답변은 '대략적인 것만'
48.7%의 답변이 "대략적인 것만 인수인계 해준다." 라고 답해주셨어요. "노하우와 히스토리 등 모든 것을 세세하게 알려준다."가 20.5%로 그다음이었고요. 선택지에는 "알려주지 않는다." 도 있었는데, 이 답을 선택하신 분은 한 분도 없었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사연자분께서 재직 당시 겪었던 폭언과 스트레스 등을 고려하여 답변 주신 것 같아요. 추가 의견을 보면 일반적인 경우 인수인계는 꼼꼼히 해야 한다고 답해주셨거든요. 그렇다면 추가로 적어주신 의견들을 한 번 확인해 볼까요?
다음 사람을 배려한 최소한의 인수인계는 필수!
많은 분들이 인수인계를 받는 다음 사람을 배려하여, 업무에 문제가 없을 범위로는 인수인계를 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조직인만큼 다양한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주어진 역할에 대해 마무리 짓는 것이 책임감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해요.
🙂 노하우를 모두 알려줄 필요는 없지만 히스토리는 간단하게라도 남겨줘야 해요.
🤔 같은 고민 한 적이 있었어요. 인수인계받는 사람은 공짜로 지식을 가져가는 셈인데, 대략적인 큰 틀만 알려줘도 심각한 업무에 구멍이 나지 않는 범위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회사 대표와 상사에게서 받은 폭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깊은 공감을 느껴요. 하지만 인수인계받는 사람까지 그런 감정을 공유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해요. 인수인계는 인수인계대로 해주는 것이 평판 관리와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맞다 틀리다는 없는 문제지만, 저는 최대한 세세히 알려주는 편이에요. 그래야 후임자도 빠르게 적응하고 어떻게 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각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 물론 내가 쌓은 히스토리지만, 회사 업무로부터 얻은 정보기도 하니까 그대로 전수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