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매치] 대형 광고주의 연락, 업무 외 시간에 연락 왔다고 알림 꺼둔 후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주제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설문을 진행해 봤어요. 주제는 '대형 광고주 연락인데 업무 외 시간에 연락 왔다고 알림 꺼둔 후임, 보스님의 대처는?'입니다.


  • '아무리 업무 외 시간이라도 간단히 답변을 해줄 수는 있는 거 아닌가?!'라며 잔소리를 시전 한다.
  • '업무 시간 외에 연락하는 게 잘못된 거지 내 새끼 지켜!!'라며 후임을 다독이고 광고주에게 이야기한다.


어느 답이 맞고 틀리다고 하기는 어려운 문제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보스님은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으신가요?





60%는 잔소리를 시전 한다고 답변

87명이 '아무리 업무 외 시간이라도 간단히 답변을 해줄 수는 있는 거 아닌가?!'라며 잔소리를 시전 한다를 선택했어요.


실제 경험담과 이에 대한 코멘트를 함께 받아봤는데요.


🧑 : 업무 외 시간에 연락이 와도 광고주의 대행을 맡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금일 퇴근 중이어서 확인이 어렵습니다. 내일 확인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처럼 간단하게 답변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예 무시하는 것은 대행업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 : 가벼운 업무라면 괜찮겠지만, 큰 건들은 간단한 설명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말이나 밤늦게 연락한 것이 아닌 이상 그분의 태도로 인해 우리 회사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 : 대형 광고주를 맡고 있는 담당자라면 업무 외 시간이라도 책임지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통이 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험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담당자라면 거기에 대해 팔로업을 하는 것이 프로라고 생각돼요.


👧 : 제 경험상 많은 곳이 본인들만의 업무 시간이 있으며, 항상 빠른 피드백을 원했어요. 하지만 내가 하기에 따라 항상 급하던 광고주도 미리 준비할 기간과 시간을 만들어주었죠. 비즈니스적인 친절함이 아닌 정말 친근하게 대했고, 이 정도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간단한 이슈들은 바로 확인해서 피드백을 드렸어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것도 광고주가 나에게 일을 맡기는 이유가 될 수 있더라고요. 광고 업계는 아직까진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일'이 아닌 모든 기획부터 집행, 결과, 분석까지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이니까요.


🧒 : 사소한 커뮤니케이션에 몇 천만 원, 억 단위 금액이 왔다 갔다 한다면... 그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불편한 점은 회사에서 돈이나 휴가로 받는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40%는 후임을 다독이고 광고주에게 이야기한다고 답변

58명은 '업무 시간 외에 연락하는 게 잘못된 거지 내 새끼 지켜!!'라며 후임을 다독이고 광고주에게 이야기한다를 선택했어요.


👧 : 저라면 업무 시간 외에 연락이 오더라도 전화를 받지만, 후임 등 다른 사람에게까지 요구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업무 시간은 지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니까요. 광고주도 급하고 중요한 일이었다면 저에게 다시 연락을 하지 않았을까요?


👦 : 일단 후임을 다독여준 뒤, 광고주에게 업무 이야기는 가능한 업무 시간 내에 해달라고 요청할 것 같아요. 정말 급한 일이 아니라면요.


🧒 : 저는 그 반대 경험이 있어요! 업무 외 시간에 파트너사에게 연락하는 동료에게 그러지 말라고 한 말씀드렸답니다 😂




보스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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