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술과 음료를 섞어 새로운 조합으로 즐기는 '믹솔로지'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믹솔로지(Mixology)는 여러 종류의 술이나 음료를 섞어 만드는 칵테일이나 기술을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취향에 맞는 술이나 음료를 만들고 레시피를 공유하는 문화를 의미하고 있어요.
이런 믹솔로지 트렌드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면요.
- 다양성 : 믹솔로지는 여러 가지 종류의 술과 음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색깔과 맛, 향기를 가진 음료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에요. 나만의 독특한 조합을 만들거나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이죠. 단순하게 맥주와 소주를 섞는 것을 넘어 최근에는 과일, 허브 등을 활용해서 특이한 맛과 향을 내는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 소셜미디어의 영향 :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제조한 주류 레시피를 공유하고 인증하는 것을 즐기는 트렌드가 늘었어요. 나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고, 직접 만든 칵테일의 사진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죠.
- 프리미엄화 :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위스키나 와인 등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최근 주류 업계에서는 믹솔로지 바람을 타고 매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소식이에요. 원하는 위스키를 사기 위해 오픈런을 하는 사람도 있고, 술과 섞어 마시는 토닉워터의 판매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요.
개인의 취향이 점점 세분화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술도 개인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원하는 만큼의 알코올과 색깔, 맛을 골라 마신다는 것은 주류 트렌드의 종착점은 믹솔로지가 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