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는 제품 판매에 매우 효과적이죠.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더욱 중요한 마케팅 방법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이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로 인해서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하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이로 인해 새로운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바로 '디인플루언싱'이죠.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은 제품 홍보가 아니라 사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는 활동을 말해요. 인기 상품의 이름을 나열하며 '구매하지 마세요', '사용하지 않을 제품을 사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끊임없이 쏟아지는 제품 홍보 콘텐츠에 대한 반발로 솔직하게 말하거나 심지어 사지 말라고 말하는 디인플루언싱 콘텐츠가 하나의 운동처럼 확대되고 있는 것이죠.
틱톡에서 #Deinfluencer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1300만개 이상으로 집계되었고, 인스타그램에서도 9400개 이상의 게시물이 확인되고 있어요. #Deinfluencing 해시태그가 붙은 틱톡 게시물은 1억 2690만개를 웃돌고, 인스타그램에서도 800개 이상의 게시물이 있어요. 소비자들도 디인플루언싱 게시물에 많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2023년 1월과 2월 초에 '디인플루언싱'이라는 용어에 대한 언급이 30일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228%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요.
* In the month of January and early February 2023, the term ‘deinfluencing’ saw a 2228% increase in mentions, as compared to the same period 30 days prior, according to social listening company Meltwater.
인플루언서를 통해 우리의 상품을 알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많이 진행하고 계실 텐데요. 인플루언서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 홍보에 과장되는 내용이 들어가거나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