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5kg 6,000원, 10kg 12,000원입니다. 감자볶음이나 감자전 만들어서 먹고 싶은데... 1인 가구여서 혼자 먹기에는 양이 부담스러워서요. 배송비도 아낄 겸 혹시 같이 공동 구매하실 분 있나요? 직거래는 OO역 2번 출구입니다. 감자 드실 분 찾아요~ 🥔👋
강아지 사료 같이 구매할 분 있을까요? 🐶 1.8kg 짜리 3개를 52,900원에 파는데 유통기한이 3월까지여서 기간 안에 못 먹을 거 같아서요. 저는 OO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근처 사시는 분 중에 혹시 나눠 사실 분 있나요?
공동 구매를 해본 적 있나요? 최근 지역 커뮤니티, 오픈톡방에는 비용을 n분의 1로 나눠 같이 물건을 구매하거나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함께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해요. 당근마켓의 '같이사요'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관악구에서만 론칭 첫 달(2022년 7월) 대비 137%가 늘었대요!
고금리, 고물가 시대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재료와 생필품 등을 나눠 사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요. 불황이 지속되며 공동구매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한 해의 트렌드 전망을 담은 책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도 이런 현상을 주목하기도 했죠.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소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계획적이고 알뜰하게 소비하는 체리슈머🍒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캐치한 기업들은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레퍼런스에서는 체리슈머의 등장 배경과 특징을 살펴보고, 기업들은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 체리슈머, 어떤 사람일까?
잠깐! ✋ 체리슈머의 뜻을 알기 전에 체리피커에 대해 알아볼까요? 체리피커(Cherry Picker)는 케이크 위에 올려진 체리만 쏙 빼먹는 행위에서 나온 말인데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혜택만 누리는 소비자를 말해요.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발급하면 주는 혜택만 누리고 카드를 해지하거나, 사은품을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실제 계약은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체리슈머(Cherry-sumers)는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데요. 한정된 자원에서 비용 대비 효용이 뛰어난 것을 골라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인 소비자를 말해요. 다소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체리피커와 달리, 체리슈머는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의 범위를 넓게 보고 실속을 챙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돼요.
이들은 자신의 소득이나 처한 상황에 맞춰 계획적으로 소비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출을 해요. 무조건 안 쓰고 아끼는 건 아니고요!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고 싶을 때는 한정된 자원을 합리적으로 사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소비를 한답니다 💸
이런 배경으로 나타났어요
■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6년~2020년에는 0~1%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2.5%로 크게 올랐어요.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하면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상·경기 침체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돈을 한 번에 쓰는 플렉스보다는 '절약'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어요!
■ 1인 가구 증가 : 대한민국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라고 볼 수 있어요 🙋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34만 9038명인데요. 이 중 1인 가구는 972만 4256세대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41%를 차지한대요. 1인 가구는 2018년 584만 가구, 2019년 614만 가구, 2020년 664만 가구, 2021년 716만 가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요. 1인 가구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체리슈머, 이들의 소비 성향은?
지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공개됐어요.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록인데요.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0.7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7개월째 100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요.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 기대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해요. 결과를 봤을 때, 소비자들은 향후 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죠 😢
고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움츠러 들었는데요. 체리슈머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자 해요. 자신이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조각 전략, 여러 사람과 함께 구매하는 반반 전략, 유연한 계약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말랑 전략 등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1️⃣ '필요한 만큼 사요' 조각 전략
조각 전략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것을 말해요. 꼭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사서 지출을 최소화하는 거죠!
1인 가구는 대량으로 장을 보는데 부담을 느끼다 보니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소소익선(少少益善)을 지향하는데요. 대용량으로 사면 가격 측면에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남거나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에요. 근거리 편의점에서 알뜰 쇼핑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죠.
편의점과 대형 마트에서는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용량·소포장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는데요! 주요 편의점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대량으로 장기간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팔던 대형마트는 소규모 가구를 공략하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요.
CU는 지난해 6월 소포장 채소 시리즈 싱싱생생을 론칭했어요 🥬 마늘, 대파, 감자 등 자주 먹는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소분한 상품을 파는 건데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1, 2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채소 가격은 최소 900원에서 최대 4500원 수준으로 구성했어요. 또한, 90g 용량으로 이뤄진 소용량 반찬 전문 브랜드 반찬한끼도 출시했죠. 세븐일레븐도 1~2인용 소용량 상품으로 구성한 세븐팜(Seven Farm)을 내놓고 야채, 과일, 육류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홈플러스는 농산·축산·수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약 20개 이상의 소용량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밀키트와 델리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해 상품을 확대했고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즉석조리 식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96%, 1인용 소용량 상품 매출은 224%로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주목받았던 소식좌 열풍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고 해요!
1인 가구 증가세와 늘어나는 와인 수요에 발맞춰 크기를 줄인 주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요.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무알코올 맥주인 하이트제로 0.00 소용량을 출시했어요. 기존 제품 350mL보다 용량이 줄어든 240mL짜리 제품으로요. 대선주조는 소주병에 와인이 담긴 와인 반병을 출시했어요.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ml인데, 절반 정도인 360ml로 줄인 거죠! 패키지가 이색적인 이 소주병 와인은 출시 이후 와인 카테고리 판매 왕좌👑를 놓친 적 없대요!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를 운영하고 있어요 🍷 이곳에는 이용권을 결제한 다음 약 80여 종의 와인을 한 잔씩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탭(Tasting tab) 서비스도 있는데요.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가도 직접 마셔보고 마음에 드는 걸 먹고 살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죠. 현재 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데, 누적 방문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이렇게 홈술 트렌드로 와인 시장이 커지자 롯데를 시작으로 현대, 신세계도 와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요.
2️⃣ '나누면 더 저렴해요' 반반 전략
반반 전략은 혼자서 비용을 지불하기 부담스러울 때 여러 사람이 함께 구매하고 비용을 나누는 것을 의미해요. 이러한 소비 형태는 최근 오픈 채팅방이나 여러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활성화되고 있어요. 꼭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사람 몇 명만 더 있으면 되니까요! 🤝
📺️ OTT 구독권 계정 공유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등 여러 OTT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는 하나씩 있는데... 여러 곳에 다 돈을 내면 텅장이 될 게 뻔해요 💸 이렇다 보니 여러 사람이 모여 각자 n분의 1로 돈을 지불하고, OTT 구독권 계정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아요!
OTT 계정 하나에 프로필을 여러 개 만들어서 계정을 공유하는 파티장이 되거나, 돈을 내고 계정을 공유 받는 파티원이 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죠. 원하는 OTT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사람을 매칭해주고, 계정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랫폼도 등장했어요.
그러나 최근 넷플릭스는 이러한 계정 공유를 금지하고, 일부 남미 국가에서 1인당 2.99 달러의 공유 요금제를 시행 중인데요.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유료화가 적용될 것으로 보여요.
🖼️ 미술품 조각 투자
단돈 1만 원, 밥 한 끼 가격으로 미술 작품의 주인이 될 수 있다니! 😲 개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 소유권을 여러 명이 공동 투자해서 수익을 분배하는 조각투자가 인기에요! 작은 단위로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를 할 수 있게 된 건데요. 고가의 실물 작품의 소유권을 천 원단위로 분할해서 구매하고, 이후 구매한 작품이 재판매될 때 소유한 지분만큼 수익금을 나눌 수 있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 투자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보니 MZ 세대는 미술품 조각 투자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 서울옥션 블루가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SOTWO에 따르면, 회당 1000만 원 이상 구매한 회원 가운데 40%가 MZ 세대였대요. 아트와 재테크를 합친 '아트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새로운 재테크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업계들은 이러한 소비 형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① 공동 구매 서비스 출시 🧑🤝🧑
공동구매는 SNS가 대중적인 소통 창구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소비 방식의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SNS에서 인플루언서가 특정 기간 동안 구매 인원을 모집하면 같이 상품을 사고 나누는 것이 대표적인데요. 플랫폼사는 앱 이용자 개인이 주체가 되어 구매단을 모으고, 인원이 충족되면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요.
당근마켓은 같이사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고 싶은 물건을 함께 사거나,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여러 집이 같이 시켜 배달비를 아낄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게시글을 쓰고 마음 맞는 이웃들만 모이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현재는 관악구와 강남구, 서초구, 하남시, 강동구 등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한 달간 관악구에서만 론칭 첫 달(2022년 7월) 대비 137% 늘었대요.
배달의 민족은 함께 주문, 쿠팡이츠는 친구 모아 함께 주문이라는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에요. 다른 사람과 함께 음식을 주문해서 배달비를 아낄 수 있는 건데요. 쿠팡이츠는 같이 주문할 이용자를 모아 각자 주문하고 배달은 동일한 장소에서 받는 형태이고요.
반면 배달의 민족의 경우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단체 주문을 할 때 일일이 메뉴를 취합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장바구니를 공유한다는 점이 포인트에요. 대표자가 가게 링크를 공유하고 각자 원하는 메뉴를 담으면 대표자 한 사람이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② 공동 구매 전용 플랫폼 등장 🛒
"물티슈 필요한 사람, 고기 먹고 싶은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을 넘어, 공동 구매를 목적으로 일정 인원이 모이면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이 나타났어요.
공구마켓은 방송인 전현무씨, 웹툰 작가 기안 84씨가 모델로 나와서 "나 혼자 안 산다~"라는 광고로 진한 인상을 남겼던 곳이죠! 이곳은 2명만 모이면 바로 공동구매가 가능한 플랫폼이에요. 지난해에는 라이브 경매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소비자가 입찰을 통해 가격을 정하고 해외 명품, 한정판 상품 등 희소가치가 높은 제품들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대요.
올웨이즈는 팀 구매로 쇼핑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상품별로 일정 이상의 팀원이 모여 정해진 구매 수를 달성해야 배송이 이루어지는데요. 메신저나 소셜 채널을 통해 가족, 친구 등을 팀으로 초대해서 빠르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성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올해 1월 기준 이용자 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고 해요.
3️⃣ '계약은 자유롭게 선택해요' 말랑 전략
말랑전략은 필요한 만큼만 계약하는 것을 말해요. 장기 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해지 가능한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데요. 한 번 구독을 시작하면 끊기 어려운 약정이 걸린 계약보다 언제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계약을 더 선호하는 것인데요. 구독 서비스의 할인 유혹을 떨쳐내고,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 달에만 OTT 서비스를 구독하며 구독료 다이어트를 하기도 해요. 보지 않는 달에는 결제를 해지해서 주기적으로 낭비되는 돈을 줄이는 거죠!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 형태에 대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을까요?
① 자유로운 구독(해지 및 변경) 서비스 출시 🙆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은 매달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어요. 어떤 달은 드라마를 보고 싶다가 어떤 달은 자기 개발을 하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 OTT, 요기요, 쏘카 등 30개 이상의 상품 중에서 원하는 걸 고르고 언제든 약정 없이 해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죠.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요금과 할인율이 달라져서 그 달의 지갑 사정에 따라 다르게 조합해 볼 수 있는 재미도 있겠네요!
술담화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예요. 2,000여 종류가 넘는 우리나라의 전통주를 매달 다른 구성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원하는 술이 없거나 이번 달은 운동을 시작했으니까 술을 줄여야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쉬어가기' 기능을 통해 잠시 구독을 중단할 수도 있어요. 물론 언제든 해지도 가능하다고 해요.
② 유연한 환불 정책 서비스 출시 💰
쿠팡트래블은 지난해 7월 100% 환불 보장 서비스를 론칭했어요. 하루 전에 예약한 곳을 취소해도 100% 환불을 해주는 건데요. 보통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데, 위약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해요. 그러나 파격적인 환불 보장 정책으로 펜션 운영자와 소비자가 정책을 악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③ 소비자 맞춤형 보험 출시 🚗
삼성화재는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을 출시했어요. 이 상품은 1년 만기형 상품으로 보장가능주행거리를 5,000km 또는 1만 km 중 선택해서 가입하면 되는데요. 해지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처음 선택한 보장 가능 주행거리에 비해 적게 타면, 남은 만큼의 보험료를 돌려받는다고 해요.
캐롯 손해보험에도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 자동차 보험이 있어요. 운전량이 적은 달에는 보험료를 적게 낼 수 있죠! 가입 갱신율은 90.1%로, 가입자 10명 중 9명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대요. 출시 2년 6개월 만에 누적 가입 건수는 8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최근 관리비 폭탄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기, 가스 요금이 올랐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어요 😵💫 당분간 먹거리 물가도 오르고,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효율적인 소비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길 원하는 체리슈머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어떤 부분은 절약하고, 어떤 부분은 큰 돈을 쓰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죠! 기업이나 브랜드는 이런 체리슈머들이 특정 관심 분야별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핀셋 마케팅을 펼치거나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뉴디맨드 전략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오늘의 레퍼런스가 보스님의 인사이트 한 조각이 되었길 바라며, 우린 다음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