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문조사로 다른 분들의 마음을 엿보는 큐-것이 알고 싶다입니다 😀
지난 6월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2년 하반기에는 광고 예산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72%를 차지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기억이 안 나신다면? 지난 큐것이 알고 싶다 보기)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어났고, 급격한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아요 😥 내년에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2023년 상반기 마케팅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물어봤어요!
191명의 보스님이 의견을 남겨주셨어요 ✨
이번 설문에는 일반 직장인·인하우스·매체사가 49%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광고주가 27%, 대행사·렙사가 23%로 나타났어요. 학생·취준생도 1명 참여해주셨는데 소중한 의견 감사드려요!
대행·컨설팅 서비스의 광고를 운영하는 분들이 15%, IT서비스·솔루션 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요. 패션 9%, 뷰티 8%, 식음료·소매유통 8%로 그 뒤를 이었어요.
경기 침체로 매출·광고 성과에 영향이 있나요?
최근 경기 침체의 인해 매출과 광고 성과에 영향이 있었는지 여쭤보았어요. 매출이 하락했다는 응답이 56.0%로 가장 높았어요. 이것은 2022년 상반기 설문조사에서 매출이나 광고성과가 하락했다는 응답(27.5%)보다 크게 높아진 것인데요. 매출 및 광고성과 하락을 체감하시는 분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매출이 늘어나거나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4.0%로, 올해 상반기 72%에 비해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답해주신 분이 더 많아졌어요. 광고 성과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58.6%가 광고 성과가 하락했다고 답변해주셨는데요. 광고 성과가 상승했다고 답해주신 분은 12.6%에 불과했어요. 😭
🌞 매출·광고 성과가 상승 또는 영향이 없다는 답변이 우세한 업종
- IT서비스·솔루션, 의료·건강, 제조
⛅ 매출·광고 성과가 하락 답변이 우세한 업종
- 가구·인테리어, 가전·전자기기, 교육, 금융·보험, 부동산·임대업, 뷰티, 식음료·소매유통, 여행·레저, 패션
2023년 상반기 마케팅 예산 계획은?
2022년의 마케팅 예산의 변화를 살펴보면요. 지난해 대비 집행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 38%, '증가했다 '37%, '지난해와 비슷하다' 25%로 집계되었어요. 2023년 상반기에는 마케팅 예산을 어떻게 책정하셨는지, 올해 비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았어요.
앞서 질문에서는 매출이나 광고성과가 하락했다고 답변해주신 분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마케팅 예산을 늘리거나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1.8%로 높게 나타났어요. 마케팅 예산을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23.6%였고, 아직 마케팅 예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응답은 14.7%였어요.
업종별로 내년 마케팅 예산을 살펴보면요. 가구·인테리어, 식음료·소매유통, 의료·건강 업종은 매출과 광고 성과가 하락했음에도 대체로 마케팅 예산을 확대한다고 답해주셨고요. 반면, 부동산·임대업 업종은 매출과 광고성과가 하락했고 내년 마케팅 예산도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아무래도 최근 침체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집중할 매체와 광고는?
2023년 광고비 예산을 집행하실 때 주로 어느 광고 매체를 이용하실 것인지 묻는 질문에 네이버에 광고비를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전체 응답자의 39%가 답했어요. 이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메타가 32%로 뒤를 이었고요. 구글은 18%, 카카오는 9%로 나타났어요. 기타 응답으로는 쿠팡 등 오픈마켓 에광고를 가장 많이 집행할 것이라는 응답과 특정 웹 사이트 매체에 광고 집행할 것이라는 응답도 있었어요.
가장 주력할 광고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키워드 광고라고 답해주신 분이 22%로 가장 많았어요. 이어서 콘텐츠 마케팅(14.5%), 배너 광고(13.7%), 소셜미디어 광고(13.1%), 바이럴 마케팅(11.4%), 동영상 광고(8.6%) 순으로 답해주셨어요.
지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하반기에는 SNS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어요. 검색광고는 2위를 차지했고요. 하지만 2023년 상반기에는 검색광고가 1위로 올라섰고, SNS마케팅은 4위로 순위가 세 단계 하락했어요.
인크로스에서 발표한 2023 마케팅 트렌드에서도 검색광고가 재조명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었어요. 구글이나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들의 서드파티 데이터 활용기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강화되면서 개인을 타깃하는 맞춤형 광고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고객이 검색한 키워드에 기반한 검색광고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에요. 고객이 직접 입력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검색광고는 고객의 구매의도를 파악하기 좋고, 전환율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인기가 있을 전망입니다. 이런 이유로 맞춤형 광고를 주력으로 하는 SNS 광고의 순위는 2022년 하반기 1위에서 4위로 하락한 것으로 보여요.
마케팅은 다양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좋은 일을 때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마케팅에 영향이 있다 보니 마케터는 항상 귀를 쫑긋하고 귀 기울일 수밖에 없죠.
그런 보스님께 이번 큐-것이 알고 싶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