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짧은 동영상이 대세!
여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저를 발견하고는 해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한번 접속하면 한동안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고는 하죠... 😵 실제로 전체 모바일 인터넷 사용 시간 중에서 동영상을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요.
그런 동영상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바로 15초 ~ 1분 정도의 짧은 동영상, 숏폼이 요즘 대세이기 때문이죠! 숏폼 인기의 시작은 틱톡의 흥행 덕분이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틱톡이 인기를 끌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미디어들도 숏폼 콘텐츠를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있어요.
이렇게 숏폼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에서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어요! 단순히 트렌드를 올라타려는 것뿐만이 아니라 숏폼 콘텐츠만의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거든요.
브랜드가 숏폼 마케팅을 활용하면 좋은 이유 🧐
1️⃣ 누구나 쉽게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어요 : 기존의 영상 편집은 제작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 진입 장벽이 높았어요. 하지만, 숏폼은 앱 자체에서도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영상 길이가 짧아 더욱 가볍지만 알차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더 활발한 소비를 끌어낼 수 있죠.
2️⃣ 요즘 MZ세대는 숏폼을 더 선호해요 : 한 데이터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의 글로벌 SNS 월평균 사용 시간에서 틱톡(23.6시간)이 유튜브(23.2시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어요. 또,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서 Z세대(만15~26세)는 하루에 75분 이상을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고요.
3️⃣ 소비자는 숏폼 광고를 더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요 : SNS 광고 중에서 틱톡 광고를 가장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짧은 길이로 재치 있게 광고를 콘텐츠에 녹여내 광고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덜어냈기 때문이에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광고 매체로서 숏폼 플랫폼에 더욱 주목하고 있죠.
4️⃣ 숏폼 플랫폼에서도 협업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 숏폼 플랫폼 자체에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성공적인 협업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있어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은 릴스를 통한 수익화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메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스쿨’을 개최했고요. 틱톡은 ‘크리에이터 마켓 플레이스’라는 별도의 플랫폼을 마련해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를 직접 연결해주고 있어요.
오늘은 참고하시면 좋을 만한 숏폼 마케팅의 모범 사례들을 케이스 별로 모아봤어요. 게다가 우리 브랜드에는 무슨 숏폼 플랫폼이 좋을지 각 숏폼 플랫폼이 가진 특징도 함께 정리했어요. 그럼 지금부터 숏폼 마케팅의 세계로 빠져봅시다! 😚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광고
위에서 언급했듯, 사람들은 숏폼 영상 광고를 비교적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데요. 요즘 브랜드는 영상 콘텐츠에 총혈을 기울여 더욱 퀄리티 높고 센스 있는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요. ‘광고지만 광고스럽지 않은’ 숏폼 영상으로 사람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부담 없이 광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에요.
❶ 씨유 <편의점고인물>
<편의점고인물>은 유튜브 쇼츠에 특화된 CU의 자사 숏폼 드라마인데요.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이야기를 위트있게 풀어내며 ‘광고인 줄 몰랐다’, ‘너무 공감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고요. 방영 39일 만에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어요.
❷ 얼라이브랩
‘얼라이브랩’(Alive Lab)은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인데요. 틱톡 공식 계정에서 ASMR, 크리에이터 리뷰 영상 등 틱톡 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이며 틱톡을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ASMR 영상은 35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틱톡 유저들에게 자사 제품을 '광고스럽지 않게' 효과적으로 홍보했어요.
우리 같이 #챌린지 해요!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흥행하면서 통상적으로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챌린지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랜드에서도 자체적으로 챌린지를 만들어 홍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요. 우리 브랜드만의 색깔을 손쉽게 많은 사람에게 바이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❸ 구찌 #GucciModelChallange
‘구찌모델챌린지’는 사실 평범한 틱톡 유저가 소품을 활용해 구찌 느낌을 내는 영상으로 처음 만들어졌는데요. 이에 틱톡 팔로워 130만 명을 보유한 구찌가 구찌 모델 챌린지를 직접 공식적으로 제작해 배포했어요. 그 결과 2억 5,000만 조회 수를 모으며 전 세계의 MZ세대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어요.
❹ 넷플릭스 #AllOfUsAreDead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일에 맞춰 글로벌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했어요.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좀비 효과 필터와 브랜드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 것인데요. 9일 만에 300만 건의 숏폼 영상이 제작되었으며, 88억 회라는 엄청난 해시태그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어요.
브랜드 X 숏폼 크리에이터 이색 콜라보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크리에이터가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시대예요. 숏폼 플랫폼에서 숏폼 영상을 찍어 업로드하는 ‘숏폼 크리에이터’도 등장하기도 했고요. 숏폼의 인기와 함께 숏폼 크리에이터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숏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함께 콜라보한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❺ 땡깡 X SKT
‘땡깡’은 유튜브 쇼츠와 틱톡에 댄스 커버 영상을 올리는 숏폼 크리에이터로, 2021년 국내 최고 인기 쇼츠 크리에이터 3위에 등극했을 만큼 인기가 많은 인물이에요. 최근 에버랜드에서 삼성의 휴대폰 Z플립4를 들고 춤을 추는 SKT 광고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어떤 광고인지 예측불허한 신선한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❻ 조닭발 X 트로스트(Trost)
멘탈캐어 앱 ‘트로스트’는 새 브랜드 모델로 틱톡 팔로워 34만 명의 Z세대 크리에이터 ‘조닭발’을 발탁했어요. 브랜드 모델을 선정하는 과정도 틱톡으로 공유하며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요. 앞으로 조닭발과 함께 MZ세대의 트렌드와 취향에 맞는 숏폼 콘텐츠를 활발하게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우리 브랜드에 맞는 플랫폼을 찾는 게 중요해요 💡
‘요즘 틱톡이 대세니까 틱톡에서 광고해볼까?!’
물론 운 좋게도 바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이왕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제대로 해야죠! 플랫폼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니 이걸 이용해서 우리 브랜드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광고를 집행하면 더욱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 틱톡 : 명실상부 숏폼 플랫폼 1위 틱톡의 주 이용 연령은 Z세대에 해당하는 10대이며, 주로 바이럴이 용이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유머 콘텐츠가 많이 소비되는 편이에요. 어린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는 센스 있고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틱톡을 활용해보세요!
- 유튜브 쇼츠 : 유튜브는 이용 연령층도 넓고 업로드되는 콘텐츠의 장르도 다양해 비교적 진출하기 쉬운 플랫폼이지만, 보통 본편의 영상에서 하이라이트로 짧은 영상을 쇼츠로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특히 크리에이터(유튜버)의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 중심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 보스님께 추천해 드려요.
- 인스타그램 릴스 : 인스타가 커머스 기능을 강화하면서 릴스를 통해 구매 전환을 이끌 수 있어요. 다른 플랫폼보다 감성과 스타일리쉬함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MZ세대를 타깃으로 감성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보스님께 가장 적합할 것 같아요.
숏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온 것은 몇 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예요. 숏폼 콘텐츠의 소비 시간이 소셜미디어 앱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9월 초에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숏폼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어요.
숏폼 시장은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고 사람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돼요. 오늘의 레퍼런스 참고하셔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레퍼런스에서 만나요 🥰
🏃♂️ 지난 레퍼런스 정주행하고 인사이트 얻기!
◾ 보스님,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런 마케팅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