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님은 어디서 디깅하세요?”
‘디깅’(digging)은 ‘깊이 판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인데요. 본인이 원하는 특정 품목이나 분야를 깊게 판다는 의미로 퍼지면서 보통 위와 같은 식으로 사용되어 왔어요. 자신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취향에 맞는 노래를 찾아다닌다는 의미였죠. 그러다 이제는 전체적인 산업에서 전부 쓰이게 되었고, 새로운 소비 형태를 설명하는 ‘디깅소비’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어요.
‘디깅소비’는 매년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는 도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에요. 소비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행동, 일명 덕질이 관련 제품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말해요. 쉽게 말해 덕질소비인 것이죠!
특히, 자기 행복과 신념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MZ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소비 패턴이기도 해요. 자신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SNS나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요. 이런 정보를 찾고 덕질하는 과정마저도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생각하며 즐기는 것이에요.
✔ 일상에서 엿보는 디깅소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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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 큐트키 코너로 발행된 글이에요. 요즘 트렌드 용어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