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로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요. 여기에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여행 경비 부담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베케플레이션’(Vaca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어요.
베케플레이션은 방학(Vacation)과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항공권, 숙박비, 외식비 등 휴가 관련 비용이 급등한 현상을 의미해요. 베케플레이션으로 인해 여행 경비 충당이 힘들어지면서 휴가를 포기하는 ‘휴포족’도 등장했어요. 특히 이런 양상은 젊은 층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4명 중 1명은 휴포족이라는 결과가 나타났을 정도예요. 😥
또, 국내외 여행이나 외식 대신 ‘집콕족’, ‘홈캉스’, ‘방구석 캠핑’ 등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에 따라 많은 기업에서는 이런 타깃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고요.
여러 정부 부처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물가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해요. 게다가 베케플레이션과 함께 코로나19 재유행까지 겹치면서 올해 여름휴가가 휴가철 이후의 물가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 큐트키 코너로 발행된 글이에요. 요즘 트렌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