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큐레터입니다.
지난 큐레터에서 '배민의 새로운 CPC 광고'에 대해 보내드렸는데요. 이후로도 광고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어요.
각자의 입장을 살펴보면요.
- 자영업자 : 주문당 지불하는 수수료도 부담되는데 음식점 간 경쟁을 부추겨 추가 광고비를 내도록 만든다. 경쟁업체에서 악의적인 부정클릭을 유발할 것이다.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데 광고비 수익 올리는데만 혈안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 배달의민족 : 경쟁이 치열해져 과도한 광고비가 지출되지 않도록 클릭당 200~600원, 월 5만~300만 원으로 예산이 제한했다. 클릭당 몇만 원 이상 지불하는 네이버 등 다른 CPC 광고 상품보다 단가가 낮다. 어뷰징은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큐레터 구독자분들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자영업자와 배민 중 어느 쪽의 의견에 공감하시는지 알아볼게요!
10명 중 8명은 "광고비 부담 가중"
배민에서 출시한 새로운 CPC 광고상품에 대한 논쟁을 보시고 배민과 자영업자 중 어느 쪽의 의견에 공감하시는지 여쭤봤어요. 이번 설문에 참여하신 146명의 구독자님은 어떤 응답을 하셨는지 살펴볼게요.
응답해주신 분의 80.1%가 "광고비 부담만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자영업자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답해주셨어요. 19.9%는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배민의 의견"에 공감해주셨고요.
이 CPC 광고 상품의 성과는 어떨 것으로 예상되는지 묻는 질문에 29.5%만 "광고비 대비 성과가 좋을 것이다"를 선택해주셨네요. 19.9%는 "성과가 나쁠 것이다"를 선택하셨고, 절반인 50.7%는 "광고비 대비 성과가 그저 그럴 것이다"라고 답해주셨어요.
얼마 전 소상공인 업계에서 '우리가게클릭'의 수수료 산정 방식 변경을 요청했다고 해요. 내용인즉 소비자가 식당 광고를 누를 때마다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에서, 주문하지 않았을 때에는 광고비가 차감되지 않도록 바꿔 업주의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에요. 혹은 주문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광고비를 100원 이하로 낮추자는 제안 내용도 있고요.
한편 배민에서는 우리가게클릭의 서비스 대상을 기존 오픈리스트 광고 상품 이용업주에서 배민1 상품 이용업주로 확대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어요.
서로 의견이 잘 조율되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네요!
다음 번에도 흥미로운 설문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