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열풍, 복고 트렌드로 돌아왔어요!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보던 배꼽티와 미니스커트가 힙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어그 부츠, 벨벳 트레이닝복, 골반 바지, 브릿지(하이라이트 탈색), 화려한 스팽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촌스럽다고 여겼던 세기말 패션이 다시 유행하는 트렌드로 돌아왔어요. 2000년대의 패션 스타일과 함께 'Y2K'라는 단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되었죠.


Y2K는 Year 2 Kilo(1000)의 약어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밀레니엄이 시작되던 때의 스타일이자 세기말의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현상을 설명하는 용어로 쓰여요. 즉, Y2K 트렌드는 레트로·복고 유행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데요. 포켓몬 빵, 진로 소주 등 식품 업계를 중심으로 시작된 레트로·복고 열풍은 패션 업계, 인테리어 업계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요.


이 트렌드의 중심에는 Z세대가 있어요. Z세대는 2000년대의 레트로 감성과 분위기를 힙하다고 느끼며 Y2K 감성을 추구하고요. Y2K 패션의 특징인 화려한 스타일링과 과감한 컬러는 개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Z세대의 특징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에요! 이에 따라 Y2K 패션, Y2K 스타일, Y2K 감성 등 다양한 단어와 결합한 새로운 용어들도 등장하고 있죠.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20여 년 전의 유행이 다시 부활했는데요. 날이 갈수록 이 유행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지난 3월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Y2K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18배 이상 급증했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성향, 선호하는 상품도 계속 변하니 꼭 체크하시기를 바랄게요! 😋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 큐트키 코너로 발행된 글이에요. 요즘 트렌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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