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머스 트렌드, '헤드리스 커머스'



많은 브랜드들이 쇼핑몰을 구축하기 위해서 카페24, 메이크샵, 고도몰, 쇼피파이와 같은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어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의 범주 내에서만 쇼핑몰을 만들 수 있어요.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100%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이죠. 왜냐하면 솔루션은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통합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이에요. 


🔖 프론트엔드 : 고객과 대면하는 역할로, 사용자가 보는 인터페이스
🔖 백엔드 : 결제나 재고 관리 등 커머스 기능을 담당하며,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서버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것이 ‘헤드리스(headless) 커머스’예요. 헤드리스 커머스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분리한 것이에요. 프론트엔드가 머리, 백엔드가 몸통인데요. 머리 없이 몸통만 떼어내고, 머리 부분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몸통에 연결하는 거예요. 정보가 저장된 백엔드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정말 원하는 대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해 쇼핑몰의 겉모습을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쇼핑몰에 라이브커머스를 추가하려고 할 때 기존 방식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딱 붙어 있어서 쇼핑몰 겉모습을 바꾸려면 쇼핑몰의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할 수도 있거든요. 헤드리스 커머스는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예요.


기존에는 홈페이지 수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면, 헤드리스 커머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마음껏 UI·UX를 변경할 수 있고 고객 데이터는 백엔드를 통해 여러 채널에서 모은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어 이커머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 큐트키 코너로 발행된 글이에요. 요즘 트렌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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