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코드라고 들어보셨나요? 좀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도 있고, 익히 알고 계신 분도 있을 텐데요. 몇 년 전부터 노 코드라는 것이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간단하게 말하면 개발자 없이도 앱이나 홈페이지 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얼마 전 네이버가 노 코드 방식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어요. 노 코드와 노 코드 인공지능.. 은 마케터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영역인데요. 그래도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알아둘 필요가 있는 마케터를 위해서 노 코드라는 것이 무엇이고 왜 주목받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노 코드가 뭐길래? 🤔
일을 하다 보면 개발 부서, 디자인 부서와 함께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코딩은 개발자와 함께 진행해야 하는 업무였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지 않거나 원하던 것과 같은 작업물이 나오지 않는 일도 빈번했어요. 그리고 연일 상승하는 개발자의 연봉! 원하는 포지션의 개발자를 뽑는 것도, 연봉을 맞춰 주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어요.
노 코드(No Code)는 말 그대로 코딩을 직접 하지 않아도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노 코드 툴을 사용하면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손쉽게 홈페이지를 구성한다던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주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코딩 기술이 없더라도 빠르게 웹사이트나 앱을 제작할 수 있죠.
네이버가 만들었다는 노 코드 AI는 뭘까요?
개발자의 도움이 없어도 쉽게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은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눈에 보이는 프론트엔드 영역만 쉽게 만들어줬다면, 지금은 백엔드 영역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줄 정도로 발전했죠.
- 프론트엔드 개발 :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을 사용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구현
- 백엔드 개발 : 사용자가 보지 못하는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등을 관리하는 기술
그런데 '인공지능'은 또 다른 문제였어요. 딥러닝, 자연어 처리 등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것을 만들어서 내 서비스에 도입한다는 것은 개발자의 영역이었기 때문이에요.
네이버에서 만들었다는 노 코드 인공지능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는 이런 인공지능을 쉽게 사용하도록 도와줘요. 자유롭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험도 해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작업해본 내용도 둘러볼 수 있다고 해요. 또, 지난해 네이버가 도입한 '키워드 리뷰'도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노 코드 툴, 어떤 것들이 있을까?
너무나 많은 툴이 있지만 유명한 몇 가지만 올려볼게요!
1. 웹사이트
아임웹 : imweb.me
식스샵 : www.sixshop.com
네이버 모두 : www.modoo.at
wix : ko.wix.com
워드프레스 : wordpress.com
노션 : www.notion.so
webflow : webflow.com
Carrd : carrd.co
Typedream : typedream.com
2. 앱 개발
Glide : www.glideapps.com
Stacker : www.stackerhq.com
Microsoft Power Apps : powerapps.microsoft.com
스마트메이커 : www.smartmaker.com
3. 웹/앱
Bubble : bubble.io
Adalo : www.adalo.com
Softr : www.softr.io
AppGyver : www.appgyver.com
4. 업무 자동화
Zapier : zapier.com
Integromat : www.integromat.com
Parabola : parabola.io
Monday.com : monday.com
5. 데이터 베이스
Google Sheet : docs.google.com/spreadsheets
Airtable : www.airtable.com
Xano : xano.com
Retool : retool.com
6. 인공지능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캔버스 : aws.amazon.com/ko/sagemaker/canvas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노 코드를 알아두면 좋은 점은?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기예요. 디지털 전환이 전 산업계에 걸쳐 일어나면서 개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요. 반면, 담당할 개발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노 코드 플랫폼이 많은 기업에서 겪고 있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해줄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죠.
노 코드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기나긴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빠르게 프로토타입 버전의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기획부터 구현과 테스트를 모두 노 코드 플랫폼에서 해볼 수 있어서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개발에 익숙하지 않아도 손쉽게 앱이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마케터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현실 세계에 구현해야 하는데요. 필연적으로 개발자와 협업이 필요해요. 이때 발생하는 미스커뮤니케이션을 줄여주고 마케터가 가진 무형의 아이디어를 가치 있는 유형의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볼 수 있어요.
이렇게 노 코드 툴이 더 쉽게, 간편하게 나온다면 마케터가 입 맛에 맞춰 웹사이트도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가 올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려운 내용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이 내용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개발자가 아닌 제가 소개하기에는 너무나 생소하고 어려운 정보들... 😥 잘못된 내용이나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