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단연 SPC삼립의 '포켓몬빵'인데요.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일주일 만에 150만 개 이상 팔렸다고 해요. 현재는 품절 대란이 일어난 이 빵을 구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직접 발품을 팔고 있고, 포켓몬빵을 구했다며 SNS나 커뮤니티에 자랑하는 글이 올라올 정도예요.
20대부터 40대까지 포켓몬빵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그 핵심은 바로 빵 안에 들어 있는 '띠부띠부씰'에 있어요. 띠부띠부씰은 캐릭터 빵에 같이 포장되어 있는 캐릭터 스티커 시리즈를 말하는데요. 이 이름은 '띠고 부치고 띠고 부치는 씰'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어요. 맞춤법에 맞게 쓰면 '쉽게 떼고 붙이는 스티커'라는 뜻이죠!
그렇다면 띠부띠부씰 열풍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켓몬빵을 주로 사 먹던 소비층은 현재의 2030인데요. 힘들고 바쁘게 흘러가는 현대사회의 일상 속에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마케팅이 통한 것이에요. 또, SNS에 같은 추억을 공유하며 동질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충족하는 것이죠.
이렇게 띠부띠부씰이 인기를 끌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캐릭터 스티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스티커 1개당 100원부터 희귀 스티커는 몇만 원 수준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 '큐'레터가 픽한 '트'렌드 '키'워드! 큐레터 큐트키 코너로 발행된 글이에요! 요즘 트렌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